요새 꽤나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 중이다.
원래 환절기에는 한 번쯤 거치는 일이기는 하지만, 어째 이번 감기는 좀처럼
빨리 떨어지지를 않는다. 에고… 죽겄다. ㅜ_ㅜ
골골거리고 있는 내 옆에서 같이 고생하는 짝꿍을 위해서
뜬금없이 빕스에 가기로 결정! 그리고 사당점으로 향했다. ㅎㅎ
원래대로라면 런치 샐러드바 2인 이용으로 끝났겠지만, 이리저리 포인트랑 쿠폰도 있고 해서
짝꿍 고기 좀 썰게 해 주자! 라는 마음으로 애플 얌스톤 뉴욕스테이크도 하나 시켰다.
첫 접시는 우리 모두 풀쪼가리! ㅎㅎㅎ
이런 저런 샐러드랑, 스프를 떠 왔는데, 이런 식으로 아침 식사 하면 좋긴 하겠다 싶더라.
이렇게 기분 좋게 샐러드부터 시작 하려는 데, 난데 없이 등장 한 스테이크.
어리벙벙 해서 그냥 받아 들고 먹기는 했는데, 지나고 생각 해 보니
좀 너무하지… 싶더라. 그래도 샐러드 한 접시 정도 먹는 거 보고 주지..-_-
애플 얌스톤 뉴욕 스테이크 런치 기준 29800+2980원
뉴욕 스테이크니까 등심이고, 뉴욕이 빅 애플로 불리니까 사과도 좀 주고,
돌판에 적당히 구워 먹으라는 뭐.. 그런 스테이크 되시겠다.
템퍼는 미디움레어로 나오고, 기호대로 좀 더 구워 드시라고 하더라.
지그르르 지그르르~
확실히 이런 식의 연출은 보기는 참 좋단 말이지.
홀랑 타 버릴라 적당히 잘라서 구워 먹자.
반 정도는 잘라서 양파 위에 두고
나머지는 조각 내서 좀 더 구워 먹던지 하기로 결정.
맛있었다. 적당히 괜찮은 스테이크.
곁들여 나온 사과는 달달하고 따끈따끈하니 재미 있었다.
토마토도 뜨거웠고. ㅎㅎ
이렇게 에피타이저(?)로 스테이크를 먹고
두 번째 접시. 오늘 치킨은 별로다 싶었고, 샐러드에 들어있는 새우는 탱글거려 좋았다.
짝꿍은 정말 싫다고 했던 홍합스튜.
샐러리 향이 좀 강했나보다. ^^;
뭐, 이런 거 좋아 하는 나는 폭풍 흡입!!
연어는 좋은 음식이니까(?)
특별 대우. ㅎㅎㅎ
그런데 사실 오늘은 연어가 좀 별로 긴 했다. 코가 막혀서 그런가..
자, 세 번째 접시.
또띠아를 4등분 해서 이것 저것 올려 먹었다.
대충 요런 식으로?
짝꿍도 이것 저것 가져다 맛있게 먹었고
안 먹으면 아쉬울 것 같아 파스타 두 가지 다 시켜 봤는데
면도 적당히 익은 듯 하고, 내 입맛엔 괜찮았고
이건 둘 다 묘한 맛이다.. 싶었다. 소이 크림이라고 써 있던 것 같은 데
콩 맛이 나서 그런 건가..?
마지막은 쌀국수.
별로라고 해도 좋아하는 연어. ㅎㅎ
짝꿍은 쌀국수랑 새우.
후식으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맛있다고 한 번 더 먹으며 정말 끝!
에.. 이렇게 먹으니까
런치 기준 5만2천원 정도 나왔다.
…비싸구나. -_-;
그래서 생일 쿠폰, CJ ONE포인트, 할인
이것 저것 다 더해서 할인 하니까 2만1천원.
대충 3만원 할인 하고 나니 먹을만한 가격. ㅎㅎ;;
이제 빕스는 내년 생일쿠폰이 생기면 그 때 다시 생각 해 봐야겠다.
오늘의 결론.
빕스 스테이크는 은근히 괜찮은 듯.
빕스 스테이크는 은근히 비싼 듯.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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