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IS BAGUETTE 파리바게뜨 - 모닝소보루 + 진한 치즈타르트 with 아메리카노 >
먹어 봐야지, 먹어 봐야지 하다가 까맣게 잊고 있던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노 천원 이벤트
드디어 파리 바게뜨 파랑 모자 테이크 아웃 컵 겟
겸사겸사 간만에 매장에 앉아서 파리 바게뜨 빵도 먹어보려 했는데, 매장은 초 만원
해서 이 추운 날 얼결에 야외 피크닉 ;;
다행히 바람은 심하지 않아서 볕이 드는 곳은 그럭저럭 앉아있을만 했다
처음 무슨 유명한 사람이 디자인해서 만든 컵이란 광고만 봤을 땐
'별것도 아니구만 수선은..' 하며 심드렁했었는데
실물로 보니 완전 귀엽다 (+_+)
아메리카노 1,000원
크레마는 목격되지 않았지만, 향은 좋다
맛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한 커피를 선호하지 않아선지, 꽤 연하다
어디선가 아메리카노를 두고, 미국에선 커피를 물처럼 먹는다며 조롱하기도 했다던데
이 정도면 정말 향 좋은 물이라 해도 될 것 같다
저~ 멀리서 아메리카노 맛이 느껴진달까?
연하긴 해도 맛은 있다
다음에 먹게되면 샷 추가를 해야 하려나?
모닝소보루 1,000원
'소보루면 소보루지, 모닝 소보루는 또 뭐여? 게다가 머핀도 아니고 소보루 아래 웬 컵??'
여러 모로 석연치 않았지만 큼직하니 맛깔나게 생긴 녀석이 천원이라 담아 봤다
대충 이정도 크기
원래 천원은 아니고, 매장 자체 행사가란다. 해서 통신사 등 추가 할인은 불가
위엔 소보루답게 단단 바삭 고소하고, 아래는 촉촉 시원 부드럽다
최근 먹은 빵들 중 단연 으뜸이라 하겠다
진한 치즈타르트 1,300원
초코쿠키 속에 진한 크림치즈란 말에 헤까닥 해선, 이 짜끄만 게 천원이 넘는데도 덥썩 집어 버렸다
찝찌름한 크림치즈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아래 과자가 영..
전~혀 단단한 기색이 없을 뿐더러, 새카만 주제에 초코 맛은 그닥 나는지도 모르겠고.. 우워어 (ㅜ.ㅜ)
어쨌든 대형 체인 중엔 파리바게뜨 빵이 괜찮은 듯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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