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서식지

모처럼 평일 저녁에 찾아본 강남역 훌리오 몰려드는 손님들을 보고 있으려니 평일에 더 손님이 많을지, 주말에 더 손님이 많을지, 문득 궁금해졌다 멕시칸 음식은 개걸스러우리만치 터프한 이미지인데, 어찌된 일인지 훌리오엔 여성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다 신기 신기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새로운 거!!"를 외쳤고, 베스트 메뉴라는 것 중 두 가지를 골라봤다 꽁꽁 대기 중인 앞접시랑 포크&나이프 SODA 탄산음료 (콜라) 3,000원 손님이 많아서 였는지, 모든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Chili cheese potato 칠리치즈 포테이토 8,500원 + 치즈 추가 1,000원 튀긴 웨지감..

食食 얌냠 2012. 3. 16. 16:30

위치정보 홍대에서 점심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간단하지만 새로운(?) 메뉴에 도전코저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실었다 빙글빙글 한참을 올라 당도한 벨루카 테이블 마침 티몬 나우에서 샌드위치 반쪽이랑 스프 or 음료 세트를 살짝 할인된 가격에 팔기에 2장 질러서 방문해봤다 음식 모형이 영 맛없게 생겼더라 ;; 불안한 마음을 뒤로하고 매장 안쪽으로 들어서니, 나름 여유로운 공간 등장 건물 내에 입점한 매점 치고 채광도 괜찮은 편이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구 to the 석 ㅋ 여긴 샌드위치를 블라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오븐 샌드위치를 블라카라고 하나?? 종이로 된 메..

食食 얌냠 2012. 3. 14. 11:30

간만에 양에 들러 간단한 요기를 해 보기로 했다 주문 후 창을 바라보는 자리에 착석 한동안 찾지 못해서 내 낙서들은 모두 내쳐졌나 했는데, 창가 옆 벽에 석 점 정도 남아 있는 게 목격됐다 베이글 + 크림치즈 + 아메리카노, 세트 4,200원 양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마다 초반의 당황스럽던 맛이 떠오른다 물론 지금은 괜찮음 베이글은 가로로 반, 세로로 반으로 쪼개져서 나온다 노릇하니 맛나게 생긴 베이글 그리고 함께 나온 크림치즈 두 덩어리 한 덩어리를 반쪽에 치덕치덕 바르고 척 쳐묵쳐묵 배가 고팠던 지라 순식간에 먹어치워 버렸다 원랜 책을 보며 여유롭게 먹을 생각이었지만, 선 식사 후 독서

茶室 찻집 2012. 3. 11. 11:30

위치정보 가로수길 골목 어딘가에 위치한 코노피자 가로수길점 녹색 인조 잔디에 눈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답게 반짝반짝 깔끔한 모습 콘 스타일 피자를 판매하는 곳이란다. 외국발 체인이라고 가게 앞에는 음식 단면 모형이 설치되어 있는데, 왼쪽이 굽기 전, 오른쪽이 구워낸 뒤의 모습이란다 이렇게 차곡차곡 재료들을 넣어도 알아서 섞이는구나 완전 신기 내부까지도 레드&화이트 배색이라 어딘지 크리스마스 느낌도 살짝 난다 전반적으로 피자집이라기엔 다소 고급스런 인테리어. 뭐..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긴 하다만.. 곳곳에 귀염돋는 소품들도 턱턱 이건 무슨 서랍 같던데.. 원래 용도는 뭔가?? 여튼 여기선 인..

食食 얌냠 2012. 3. 7. 16:30

위치정보 아뜰리에 데코아발림이랑 윤씨밀방 있는 건물 바로 옆 건물 반지하 홍대에서 우연히 발견한 재밌어 뵈는 가게 외국, 주로 서양 식재료들을 다채롭게 갖춰놓고 판매하는 공간이었다 신기하게도 이날이 정식 오픈한 첫날이었다고.. 정신을 추스리고 짐을 살피니 손에 들려 있는 상품들 원래는 사고 싶은 것들이 훨~씬 많았지만, 주머니를 생각해서 많이 참았다 오픈 기념인지, 2만원 이상인가 사면 준다는 에코백 아주 살짝 모자랐지만, 사장님께서 친히 챙겨 주셨다 ( ´ ▽ ` ) 아항항 구르메 마켓의 심볼인 듯한 바나나 해서 바나나 모양 마시멜로도 하나 들어 있었다 백에는 커~다랗게 바나나 하나랑 가게 이름, 주소, 전화번..

食食 얌냠 2012. 3. 5. 16:30

위치정보 여기는 탐앤탐스 기억상 포스팅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은데, 죄~ 모바일웹으로 올린 것들 뿐이다 ;;; 맛난 먹거리를 위한 기다림의 시간 베이커리류가 압도적으로 맛있는 탐앤탐스. 그래서 음료만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다 탐앤탐스 "커피"가 아니라, 탐앤탐스 "베이커리"라는 편이 정체성엔 더더욱 걸맞지 않을까 싶다 적립카드도 맹글. 꽤 모았으니, 이제 슬슬 쓸 수 있겠군 영수증 하단에는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가 적혀있다 근데.. 이제껏 살펴본 바로는 이벤트 참여 방법이 엄하거나, 상품이 애매 ;; 음료 먼저 도착 복숭아아이스티 처음 아메리카노를 먹어보고 맛없음에 경악을 하고 한동안은 아이스티만 먹었었다 요즘은 나..

茶室 찻집 2012. 2. 29. 16:30

워싱턴 캐리아웃 이전 포스트 보기 2008/03/02 - WASHINGTON-CARRYOUT 워싱턴 캐리아웃 -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 햄 샐러드 샌드위치, 땅콩쨈 토스트 위치정보 배스킨라빈스랑 안경점 사이 작은 골목에, 틈새라면처럼 자그맣게 자리잡고 있는 워싱턴 샌드위치 이래봬도 이 골목 터줏대감 내가 '흑석동'이라는 동네를 알기 전부터 지금까지 같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밝을 땐 이런 모습 이렇게 숨어 있어도 알음알음 잘들 알아서 찾아 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좁다란 복도식 구조 오른쪽 벽면에 거울이 붙어 있고, 거울을 바라보고 의자 몇이 일렬로 자리하고 있다 복도(?) 끝엔 주방과 카운터가 있고, 왼쪽으론 테이블 넷이 ..

食食 얌냠 2011. 12. 28. 00:00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는 달고나에 가서 식사를 했다. 오늘은 어떻게 할까 하다가, 짝꿍에게 예전에 해 주기로 했던 오징어 순대를 만들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예전에 본 레시피였는데, 둘 다 마음에 들어서 또 해 먹어야지… 하고선 한동안 안 해 먹었드랬다. 요리 시작! 원래 포스팅 할 생각이 없었는데, 준비를 하다 보니, 왠지 아쉬워서 사진을 찍기 시작 했다. 음.. 그러니까, 오징어 다리랑 야채 몇가지를 가지고 볶음밥을 하고, 피자치즈를 섞어 잘 뭉치게 해서 오징어 몸통에 꾹꾹 눌러 담고, 이쑤시개로 마무리 한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잘 뒤집으며 구우면 되는데, 버터를 넣고 구우니 냄새가 좋더라. ㅎㅎ 다 구웠 샷! 뜨거울 때 자르면 오징어랑 내용물이 분리 되니, 한 김 식혀서 썰기로 하자. 쨔잔! ..

豚豚 돼지 2011. 12. 25.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