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끼 파라다이스 - 매장 구경 및 음식 기다리기 >
지난 봄이었던가? 생선구이 팔고 하는 밥집이 사라진 자리에 뚝딱뚝딱 생겨난 야끼 파라다이스
간판을 보고 그 정체가 야끼집이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야끼소바랑 오꼬노미야끼를 동네에서 먹는 날이 도래한건가?!' 기대 만빵하고 대기하다가
개업하기가 무섭게 부랴부랴 방문에 나섰었다
그리고 나름 마음에 들어서 방문횟수가 제법되는 편임에도
요상하게 사진기로 찍은 사진이 없어 정식 -모바일웹 말고 PC에서 작성한- 포스트가 하나도 없는 상황
해서 하루는 잊지 않고 나름 사진을 찍어 두었고, 이번에 풀어 보려 한다
꽤나 아담한 내부
이렇게 주방쪽으로 길게 난 자리 한 줄이랑
맞은 편 벽쪽으로 난 자리들 한 줄이 좌석의 전부
처음엔 가방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요즘엔 하얀 플라스틱 바구니가 아래에 비치되어 있다
일본 음식점답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잡는다
특히 요 고양이들이 완전 귀엽다능
입구 근처에는 만화책도 나름 여러권이 비치되어 있다
메뉴들
일본 음식들은 워낙 비싼 편이라, 이 정도면 합리적인 축에 속하는 가격이라 하겠다
아쉽게도 야끼소바는 없다
음식들 직찍
여기서 안 먹어 본 건 일본식 중화냉면이라는 저 녀석 하나
여기가 사장님이 왔다갔다 분주히 음식을 만드시는 공간
가스렌지도 있고, 철판도 있고~
가스렌지에선 면 삶고~ 우동 볶고, 철판에선 오꼬노미야끼 부치고~ 오니기리 굽고~
왼쪽 커다란 냄비가 우동 국물인 것 가았고, 누런 덩어리는 거대 어묵이다
수저통이랑 티슈통 너머로 열심히 조리 중이신 사장님
사장님 혼자서 모든 걸 다 하시는 데다
장사는 처음이신지 첫 방문 땐 정말 무지막지하게 오래 걸렸다
지금은 그냥 오래 걸린다 ㅋ
해서 바쁘다면 방문은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게 좋다
기다리는 게 좀 힘겹긴 하지만, 정성정성 열심열심이신 사장님 모습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
뭔가 더 대접받는 기분이랄까?
당연히 사장님은 친절하심
기다리는 동안엔 물이나 폭풍 드링킹
보리차였나? 여튼 써~언하게 드링킹 드링킹
맞은 편엔 TV가 있는데, 주로 음악방송이 틀어져 있는 것 같았다
테이블 은색 통에 들어 있는 건 할라피뇨
김치나 미소시루는 음식 나오면 함께 주시는 편..인데 미리 주시기도 하고, 랜덤이다
사진이 모자라는 건 다음에 보강하기로 하고, 일단 먹어 본 거의 모든 메뉴를 언급해 볼까 한다
해서 순서는 아까 본 메뉴판에 명기된 순으로, 단숨에 쭈~욱 읊어야지!!!
.. 했는데, 다 하고보니 스압이 좀 ;;;
해서 포스트를 두동강 내기로 전격 결정!!!
어렵사리(?) 시작한 첫 포스트니만큼 뜸 들이는 짓은 때려 치기로 했다
위에 걸어 둔 링크 타고~ 음식 구경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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