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부리의 깊은 감명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일본식 덮밥집 개척에 나섰다
잇쵸메. 일본 라멘이라는 문구만 펄럭이는 게 좀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도전해 보기로 했다
본인이 갔을 때는 바로 들어 갔었는데, 나올 때 보니 이렇게 기다랗게 줄이 만들어져 있었다
타이밍 참 잘 맞췄던 듯
가게 앞에 붙어 있는 메뉴판. 미리 메뉴를 정해 놓고 가게로 들어섰다
덮밥의 기본(? 누구 맘대로??) 가츠동이랑 네이밍 센스가 인상적인 오야꼬동
제일 안쪽에 있는 테이블로 안내를 받고 주문을 했다. 테이블 구석에 위치한 이것저것
종지에 단무지 몇 개(?)를 담아 봤다
생강은 영 못 먹을 음식인지라.. 눈 요기만.. ^^;
된장국이 먼저 나오고
본 메뉴 등장. 얘는 오야꼬동
몽글몽글해 뵈는 계란하며, 겉보기 등급은 꽤나 수준급이다
그치만 맛은 어딘지.. 맛이 없진 않은데, 미모(?)에 꽤나 미치지 못한달까?
아이러니하게도 이제껏 먹어 본 덮밥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카페인 델문도에서 먹었던, 아이스티와 세트로 제공되던 자그마한 오야꼬동이었다는 사실
인석이 가츠동
역시나 훌륭한 비주얼
고기도 도톰~하고 한데.. 얘도 어딘지 아쉽다
오늘의 초밥? 뭐 그런 비슷한 걸로 해서 팔던 초밥. 식사를 다 마치도록 안 주기에 까 먹은 줄 알았다 ;;
너무 늦게 나왔고, 그저 시리더라. 해동을 잘 안 해 두셨던 모양
.. 빛 좋은 개살구..라는 기분?
그래도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고, 전혀 기다리지 않는다는 플러스 요인을 생각한다면 나쁘진 않지만
기다려서 먹어야 한다면.. 얘기는 좀 달라질 것 같다
라면은 .. 어떨런진 몰라도, 덮밥을 먹을 작정이고 여기도 기다려야 한다면 돈부리가 낫지 않나 싶다
대기 시간이 좀 많이 길더라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만 하지만서도..
위치정보
뭐.. 이 언저리 아닌가 싶다 ;;
대~충 헤매다 보면 항상 나오는데, 어디라고 콕 집어 설명은 못 하겠다
'홍대 주차장 골목 클럽거리 aA 갤러리 뮤지엄길 홍대문 옆' 이라는데.. 거기가 클럽거리구나
쳐 대고 있는 사람도 감이 안 오는 위치정보는 여기서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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