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읽는 고양이 BOOK N CAT CAFE - 두번째 방문 (2) 고양이들 : 루나, 포비, 참치 >
첫번째 포스트에서 공언한 바와 같이 이번 포스트부터는 본격(?) 고양이 소개(?)
나름 눈을 크게 뜨고 애들 별로 사진을 나누고, 쓸만한 사진을 추리고, 이것저것 효과를 줘서 간신히 포스팅 준비를 마쳤다
고양이들에게 제대로 된 이름을 찾아 준 게 맞는지 다소 고민스럽긴 하지만
이번이 아니면 다신 시도하지 않을 것 같아서 계획대로 감행키로 한다
그럼 이제부터 책읽는 고양이의 고양님들을 만나 보도록 하자
첫 타자는 루나
우리가 책읽는 고양이에 들를 때마다 문간을 지키고 앉아 있던 고양님
한창 간식을 나눠 줄 때도 저 자리를 이탈하지 않기에 직접 찾아가 대령해 드렸더랬다
쉬크한 생김새와는 달리 사람의 손을 거부하지 않는 루나
이리 보니 백호 혹은 백사자 포스가 ㅋ
이 불편하게 생긴 데가 뭐가 그리도 좋은지..
그치만 루나도 자리를 이탈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사장님의 놀이 타임
처음엔 관심 없는 척 하더니, 어느새 바닥으로 내려 와서는 슬며시 놀이판에 끼어 들었다
그리고 또 한 경우는 배고플 때인 듯
루나와 겸상 중인 새하얀 고양이의 이름은 포비
이 사진만 봐선 상상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포비는 책고에서 사이즈를 담당하고 있다
뭐.. 이 정도?
루나도 작은 편이 아니라 첫 등장 사진에선 그리 커 보이진 않았지만, 참치랑 한컷에 담고 보니 거대함이 물씬
간식을 기다리는 바른 자세. 때론 점잖게, 때론 저돌적으로!!
옆에 똘콩만하면서도 거대냥 포비에 전혀 뒤지지 않는 아이가 조금 전에 언급했던 참치
3색에 반반 얼굴이 특징이다. 이게 아니었으면 기쁨이와 영영 구별할 수 없었을지도.. ;;
똘망똘망 눈빛을 발사 중인 참치. 미안하지만 간식은 다 먹었어
간식을 먹고 식욕이 동하던지 밥그릇으로 가 식사를 챙기더라
맛난 거 먹으면 밥은 잘 안 먹는다고 하던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
이렇게 잘 먹으니, 그새 더 무럭무럭 컸으려나?
귀여운 고양이가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 먹어도 배가 불러........야 될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아
이번엔 여기까지 (-ㅅ-)/~ [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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