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fe comma 카페꼼마 - 아메리카노 >
위치정보
홍대 어쩌고 거린가에 커~다랗게 위치하고 있는 카페 꼼마
"콤마"가 아니라 "꼼마"네?
어딘지 있어 뵈는 모양새에 괜히 비쌀 것 같고.. 맛도 모르면서 선뜻 들어가기가 망설여졌었는데
별다방, 콩다방, 네스다방(?)이 왠지 땡기지 않던지라.. '지가 비싸봐야 커피지!'라는 심정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복층 구조의 천장이 높다란 매장이었고, 2층 천장까지 길~게 닿아있는 책장이 뙇
거대한 책장에, 깔끔하게 비치된 테이블과 의자들. 어딘지 외국의 도서관 같은 느낌이다
.. 책이 다소 모자라긴 하다만... ^^;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우리는 2층에 올라와 자리를 잡았다
안쪽 벽면에 거울을 붙여서 한껏 넓어 뵈는 인테리어
처음엔 1층이 내려다 뵈는 둥근 테이블 쪽에 앉았다가, 폭신폭신 쿠션이 마음에 들어 각진 테이블 자리로 이동
여기 한쪽 벽에도 책들이 비치되어 있다
절대량이 많다기 보단, 양질의 다양한 책들이 상태 좋게 구비되어 있는 듯했다
아메리카노 4,300원
커피는 .. 생각보단 별로였다. 4천원대에 리필도 추가 요금을 내야하는 커피가 이럼 섭하다
"홍대"에 위치한 "북카페"라는 점에서 "토끼의 지혜"와 비교해 보자면
"토끼의 지혜"는 완전 열공하는 학교 도서관 느낌이고, "카페꼼마"는 사람들이랑 적당히 얘기도 하고, 책도 보는 동네 문화센터(?) 분위기
음료만으론 아쉬운 곳이었지만, 충분히 커버 가능한 매력이 있는 곳인 것 같다
엄청 맛나 뵈던 케익 등 베이커리류를 먹고 나면 음료 맛 따윈 상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 맛있겠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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