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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hara donuts 하라도너츠 - 하라 도너츠 + 유기농 시나몬 + 감귤주스 + 마일드레몬 후르츠

茶室 찻집

by 눈뜨 2012. 5.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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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ra donuts 하라도너츠 - 하라 도너츠 + 유기농 시나몬 + 감귤주스 + 마일드레몬 후르츠 >



명동 골목 한 켠에 귀염귀염 자리하고 있는 하라도너츠
좁다는 게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이 위치에선 절대 낼 수 없을 것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충분히 내고 있다는 게 그저 신통방통


본인이 앉았던 2층 창가 옆 테이블 자리
창문을 바라보고 앉는 자리가 가장 좋지만, 애매하게 뜨문뜨문 사람들이 앉아 있는 통에 차선책으로 골라 앉아봤다


작고 뜨건 스탠드. 요 스탠드 좀 위험하지 않나?


진동벨 대신 번호표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장사하는데, 한글 표기 정도 살짝 해줘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위에부터 정리권, 월, 일, 안심오야츠, 하라도너츠
찾아보니 오야츠(おやつ)는 오후의 간식이라는 뜻이란다
즉, 안심간식 하라도너츠란 말씀


주전부리 도착


감귤주스 4,000원
그닥 크지 않은 컵에 나온 주스. 이렇게 해서 4천원이면 비싼 거 아닌가?


단순히 "감귤"이라고 하기엔 복합적인 맛을 내는 하라도너츠의 감귤주스
갸웃갸웃 하며 다음 음료 시음에 돌입


마일드레몬 후르츠 3,500원


뜨끈한 과일차


본인이 여물맛이라 표현하는 케모마일 맛이 더해진 달큰 시큼한 차였다
이것보단 감귤주스가 먹을만 하긴 했다만, 둘 다 영...;;


어차피 하라도너츠를 찾은 건 맛난 음료를 먹자는 게 아니었으니, 도넛으로 눈길을 돌려 보기로 한다


너마저 배신하면, 우린 끝이여


하라 도너츠 1,200원

하라도너츠의 기본 메뉴인 하라도너츠 .. 하나니까 하라도넛이려나?? 그치만 메뉴판엔 하라도너츠라 써 있응께
지난 번 테이크 아웃 ver.에선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던 하라도너츠
헌데 이렇게 매장에서 바로 먹으니, 처음 먹었던 그 부드럽고 맛난 도너츠가 돌아왔다!!
어헝헝 (ㅠㅁㅠ) 반가워~ 다시 못보는 줄 알았어


유기농 시나몬 1,600원

사탕수수도 그렇고, 시나몬도 그렇고.. 기본인 하라도너츠에 비해 퍽퍽하다. 말라 있달까?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테이블 한 켠에 있는 설탕. 이 설탕은 뭔진 모르겠는데, 별로 달지 않다
여튼 기본 도너츠 쪼개서 설탕 찍어 먹는 게, 시나몬이나 사탕수수 도너츠 등보다 훨 낫다

아... 딜레마다
하라도너츠는 매장에서 먹어야 맛있는데, 하라도너츠엔 커피를 비롯해서 음료가 맘에 드는 게 없고..
(ㅡㅅㅡ)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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