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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칼리타 KH-5, 칼리타 Drip set 101D

豚豚 돼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2. 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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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다이아나 미니를 선물 받았던 돼지군.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는 여기를 눌러 확인 하세요!)


올 해에는 무슨 선물을 받을까 궁금했는데, 마침 눈 뜨기 시작한 드립 본능(?)에

걸맞은 핸드밀과 드립 세트를 선물 받게 되었다.

 

그간 드립 커피는 값이 비싸기도 하고, 원두 종류에 따른 차이도 잘 모르겠다 싶어서, 좀 멀리 했는데,

얼마 전 강릉에 다녀오면서 사 온 원두를 시점으로 드립용 주전자와 드리퍼를 사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런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눈뜨양이

‘이왕 하는 거 직접 원두도 갈아서 마셔 봐’ 라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주었다.

 

 

 

그렇게 도착 한 택배 박스. 2년 전에 선물 받은 모카포트도 까페 뮤제오에서 구매 했던 거더라.

박스 보고 알았어. ㅎㅎ

(모카 포트 이야기는 여기서 확인 하세요!)

 

박스 안을 가득 채우는 녀석들. 아.. 좋구나.

그럼 하나씩 살펴 보자.

 

이 제품은 일본 칼리타사의 KH-5 모델로

로스팅 한 원두를 분쇄하는 기구인 핸드밀이다.

 

상자를 개봉하면 손잡이가 분해 된 채 들어 있다.

 

손잡이를 조립하면 이런 모습. 골동품 같기도 하고, 꽤나 멋지게 생겼다.

 

좌우로 돌리면 커피를 담는 통과 커피를 갈아내는 부분으로 분해가 된다.

 

일본 제품이지만 대만에서 생산 한다.

칼리타의 경우 OEM제품으로 좀 더 가격이 저렴하게 판매 하는 것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동으로 된 표면에는 이런 스크래치가 있기도 한데, 정상 범위라고 한다.

다행이 저 부분 이외에는 눈에 띄는 상처가 없어서 다행이다.

 

상단 부분은 이렇게 뚜껑을 밀고 닫게 되어 있고

 

안에는 분쇄하는 날이 들어 있다.

 

밑으로는 맷돌처럼 손잡이 따라 돌아가는 톱니모양의 원추 기둥이 들어있다.

 

이 핸드밀의 경우 윗부분의 부품을 분해 해서 원두의 분쇄 정도를 조절 할 수 있는데,

 

간단히 돌려서 분해 한 후

 

톱니 모양의 바퀴를 좌 우로 돌려서 어느 정도 두께로 분쇄 할 지 결정 할 수 있다.

 

이건 칼리타 드립 세트.

 

101-D 모델로 1~2인용이라고 한다.

 

박스 개봉!

 

커피 서버, 드리퍼, 여과지, 드리퍼 받침, 계량스푼이 들어 있다.

 

40장의 여과지와 드리퍼 받침, 그리고 10g의 계량스푼.

드리퍼 받침은 뭐.. 있으면 좋긴 한데, 쓸모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커피 서버.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다.

 

내열 유리로 되어 있지만, 불 위에 직접 올리는 것은 안되고,

전자레인지에 넣는 것은 괜찮다고 한다.

 

 

1~2인용 드리퍼.

101D 모델로 칼리타 드리퍼 중 가장 작은 모델일 거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102D와 비교하면 이정도 차이가 난다.

 

참고로 101D 세트에 들어 있는 서버는 102D 드리퍼와 비교하면 이 정도 차이가 난다.

물론, 이 서버 위에 102D를 올려 사용 할 수 있다.

 

서비스로 들어 있던 원두. 코스타리카SHB를 받았다.

얼마 전까지 드립 해 마셨던 원두가 코스타리카 타라쥬여서 괜히 반가웠다. ㅎㅎ

 

그리고 이건 따로 구매 한 원두.

앞서 설명 한 것 처럼 강릉의 보헤미안이라는 까페에서 마신 커피가 인상적이었고, 사 온 원두도

다 마셔서, 이번엔 택배로 구매 해 보았다. 택배 구매 시에는 분쇄하지 않은 원두만 판매 해서

핸드밀 사용 시 참고 할 겸 해서, 샘플은 핸드드립용으로 부탁 드렸다.

 

원두들은 밀폐용기에 담아서 이름표를 달아 주었다.

 

 

이제 커피 마실 시간!!

 

원두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잘 갈아서

 

이렇게 준비 해서 드립 해 마시면 된다.

 

다 드립 한 커피는

 

잔에 담아 마시면 된다.

 

커피는 신경 쓰는 것 만큼 좋다고 하는데,

바로 갈아 낸 원두를 내려 마시는 것이 향이나 맛이 풍성 할 것이고,

분쇄 해서 내려 마실 때 까지의 행동이 즐거워서가 아닐까 싶다.

 

짝꿍 덕택에 나름 집에서 에스프레소부터 드립 커피까지 마실 수 있는

도구가 모두 완성이 되었다. 이것 참 행복하구나. ㅎㅎㅎ

 

크리스마스 때 까지 열심히 핸드 드립 연습을 해서, 맛 좋은 커피를

눈뜨양에게 선물 해야겠다.

 

이렇게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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