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알못의 블로그 10년사
모처럼 블로그질을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 블로그를 딱히 닫은 적은 없지만 일을 시작하며 거의 끊다시피 했는데, 올해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블로깅 욕구를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진짜 딱 10년 전 블로그를 시작했고, 블로그를 굴리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오락가락 하는 걸 보며, 격세지감을 느낀다.처음 시작할 즈음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정도였고, 한 때는 "블로거"가 각종 사회 문제로 화두에 올랐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 모로 문턱이 낮아져 다양한 정보를 얻고 공유하는 통로 쯤 되지 않았나 싶다. 초반과 비교했을 때 현격히 광고가 많아진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그걸 알아보는 우리들의 능력치도 월등히 향상된 덕에 그게 꼭 나쁘게만 느껴지지는 않는 단계까지 와 있는 것 같다. 한창 붐업이 됐을 때와 비교해..
雜談 주절
2018. 7. 29.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