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서식지

어제에 이어 오늘도 30도에 육박하는 더위 속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외치기! 이 더위에 털옷을 보니.. 더 덥다 @_@;;; 여튼 여기는 미르엔!!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가 하드코어(?)하게 파전에 동동주였으므로 후식만큼은 좀 크리스마스다운 분위기를 내 보고자 걸음해 보았더랬다 테이블 한 켠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쓰이는 이름 모를 식물 화분이 크리스마스 냄새(?)를 폴폴 풍기고 있었다 괜한 장난기가 발동해서 학 한 마리를 접어 화분에 살짝 올려 놓고 왔었는데 다음에 찾았을 땐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과연 며칠 만에 발견하셨을까? ^^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특별히 주문해 본 에스프레소 콘파나 척 보기에도 차갑고 매끈하니 부드러울 것 같은 생크림이 매력적이다 그치만 본인은 먹지 않는 음료. 희석되지 않은..

茶室 찻집 2010. 6. 8. 01:14

얼음 동동 띄운 커피물(소위 '아메리카노'라 불림) 흡입 후, 레몬물 한 컵으로 산뜻하게 입가심 이제 겨우 6월의 문턱이거늘, 얼음물을 무한히 흡입할 수 있을 것 같은 날씨다 ~(=ㅅ=)~

雜談 주절/日常 살이 2010. 6. 4. 23:12

갑작스런 비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스케줄이 틀어져 버렸고,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친 후 미르엔을 찾았다 토독토독 투두두둑 톡 톡 톡 톡 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하늘에서 끊임 없이 물이 떨어져댔다 바로 전 날까지만 해도 그렇게 날씨가 좋더니.. 그래도 끈질기게 내리는 것 치고 바람은 그닥 없었다 그러고 보니 이 날을 시작으로 며칠간 파란 하늘 구경을 할 수 없었구나 이 날 미르엔에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항상 먹는 메뉴고, 이미 포스팅도 한 바 있으니 포스팅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이런 걸 선뜻 내어 주시니 포스팅을 마구 해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이..ㅎㅎ;; 그래서 시작하는 포스트! 미르엔의 허니브레드는 이미 포스팅한 바 있는 메뉴이긴 하다 그치만 워낙 초반에 했던 거라 그 형태가 많이 바뀌어서..

食食 얌냠 2010. 5. 30. 13:49

뚝딱 뚝딱 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들어선 카페 한 동 원래는 나눔과 베품 과자점 건너편에 자그마하게 있었는데, 무려 3층짜리 건물로 레벨 업! 괜찮은 맛과 저렴한 가격에 자주 들르지만 포스팅거리가 워낙 밀려 있다 보니 아직 첫 포스팅도 하지 못한 블랙바니 처음 방문했던 날 포스트가 언제 올라올진 모르지만, 그건 순서가 오면 하기로 하고 오늘은 블랙바니의 투데이즈 이벤트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한다 블랙바니 앞을 지나다 보면 밖으로 보이는 흑판(?)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정체는 이벤트 안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아메리카노 한잔을 공짜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누가 아이디어를 내는 건진 몰라도, 매일매일 상상을 초월하는 조건들이 난무한다 예를 들면, 금시계에 금목걸이에 금팔찌를 ..

茶室 찻집 2010. 5. 21. 01:18

불과 며칠 전 "다이어트!"를 외치며 작별을 고했던 (화이트긴 했지만 어쨌든)카페모카! 새로 오픈한 동네 카페에서 오픈 이벤트로 커피음료 2천원 행사를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만났다 (오픈행사에서 아메리카노를 먹으면.. 왠지 손해 보는 기분 ^^;;) 시간도 이른 편이고 식전이고 해서 큰 맘 먹고 주문했는데.. 맛이 영 아니었다 ... (=ㅅ=) 나.. 벌.. 받은 건가..;;;

雜談 주절/日常 살이 2010. 5. 17. 23:02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아이리시 포테이토 때는 바야흐로, 감자튀김 큰 거에 무한 리필 커피까지가 3,500원에 해결되는 기적이 펼쳐지던 시절 탄산음료 기계 옆에 손님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메이커가 있었더랬다 써 있기는 모닝 커피 무료 제공이라고 했지만, 오후가 아닌 시각에도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 이것도 일종의 오픈 이벤트였는지, 지금은 없는 서비스 여튼 땔랑 감자 튀김만 3천원 넘게 들여 먹는다는 데에는 꽤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덕분에 보다 자주 들렀었다 이번에 도전한 건 어니언 드레싱 분명 홈페이지엔 양파향이 은은하게 퍼진다는데, 양파맛 제대로 느껴지는 드레싱 바삭하게 잘 튀겨진 감자 튀김과 약간 매콤한 양파 맛이 잘 어울리긴 하지만 매장을 나서고 나서도 줄곧 따라 다니는 양파 냄새는 감수..

食食 얌냠 2010. 4. 25. 23:08

7개월여 만에 다시 찾은 볼끼 지난 번에 비해 손님은 제법 있었지만 분위기는 여전했다 그치만 여전한 건 모습 뿐이었다 주인이 바뀐 건지 메뉴판도 바뀌고, 소다빵도 없어지고, 대왕 아메리카노도 보이지 않고, 커피 맛도.. 원래는 포스팅을 하지 않으려고 사진을 찍지 않았었는데 워낙 극찬을 했던 곳이라, 근황(?)까지는 올리고 끝내는 게 맞지 않나 싶어 부랴 부랴 사진을 찍어 봤다 덕분에 실물 촬영은 먹다 만 모습만 가능했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처음 나왔을 때 알파로 찍은 사진을 찍어 봤다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학교 앞 치고 저렴하지도 않고, 음료는 보기엔 괜찮은 듯 했지만 그에 비해 맛은.. 분위기가 괜찮으니까 동네에 있다면 가끔은 들를 지도 모르겠지만 일부러 찾아갈 일은 없지 싶다 뽈끼, 안녕~ 볼끼와의 이..

茶室 찻집 2010. 4. 25. 22:40

체내에 당분을 주입키로 결심하고 고른 커피 음료 카페모카와 카라멜 마끼아또 두 잔에 6,400원. 달달한 건 역시 고가. 사치 부리는 헷바닥들 카페모카. 초코 시럽과 거품이 만드는 문양이 이색적이다 당분을 원하는 본인의 헷바닥에 적당한 당도를 제공해 주셨다 카라멜 마끼아또 전에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시트콤에서 서민정이 허구헌날 H사의 카라멜 마끼아또를 먹어 대는 걸 보고 그러면서 어떻게 저 몸매를 유지하냐며 어이 없어 한 적이 있었는데 .. 여전히 어이 없다

茶室 찻집 2010. 4. 25.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