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군이 광고를 하셔서 나름 선풍적이었던 둥지냉면. 유행 다 지나고, 뒷북 치는 첫 도전기!!
깔끔한 디자인의 봉다리. 냉면을 이렇게 먹을 수 있을 줄이야..
처음 봉지라면 형태의 칼국수를 봤을 때 참 놀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면에 쌀가루도 들어가는구나.. 육수는 치킨육수. 칼로리는 약 오백
처음 먹어 보는 거니까, 단디 읽어 보고 잘 숙지한 뒤에 조리 시작
뜯으니 얇은 플라스틱 그릇에 구성품들이 들어 있다
네가 둥지로구나?! 이렇게 구불구불 말려 있는 냉면 면은 처음 본다
돼지군이, 컵라면 같은 건 줄 알았는데 끓여 먹어야 하는 거라는 사실을 알고는 분개했었다
그 플라스틱 통이 둥진 줄 알았다며, 사기라더라 ㅋㅋ
세 가지의 뭔가가 들어 있다. 육수랑 참깨별첨이랑 고명 후레이크
오늘 수고해 주실 빨간 밥통님
빠른 조리를 위해 밥통에 뜨거운 물을 넣어준다
취사, 보온 땔랑 두가지만 있는 밥통. 물을 끓이려면 취사로~!!
뚜껑을 닫고 물이 끓기를 기달린다
뚜껑을 열은 뒤 면을 넣고
고명 후레이크까지 넣어준다
면을 삶는 건 약한 불에 하라고 해서 일단 보온에 두고 해 보기로 했다
휘~휘~ 저으면서 익혀 준다
이제 면을 건져 헹굴 차례. 더 차운 물을 위하야 정수기 사용
차~악! 착!!
헹군 면을 건져서 체에 받쳐둔다
이제 국물 마련~!!
냉면 면이 들어있던 플라스틱 용기에 육수를 붓는다. 간장 소스 같은 빛깔
표시된 부분까지 찬물을 넣어준다
국물 준비 완료!
그릇에 면과 국물을 옮겨 담으면 끝!
애석하게도 깊은 그릇이 없어서 얕은 그릇에 하다보니 모양새가 좀 별로인 듯
본인은 깨를 선호하지 않아 별첨은 넣지 않았다. 차라리 겨자가 별첨으로 들어 있으면 좋을텐데..
맛은 꽤나 시큼한 편인 것 같다. 본인 입맛엔 조금 덜 시면 좋겠지만, 괜찮다
이상하게 먹는 내내 삶은 계란 생각이 간절하더라능. 나름 씹히는 채소들도 이색적이었다
이걸 추천해 준 사람이 비빔냉면이 더 맛있다던데... 그건 어떨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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