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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GS 칼텍스 시네마브런치 Partner Day 체험기 - 퍼펙트 겟어웨이

文化 우와

by 눈뜨 2009. 11. 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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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같이 사는 동생이 공짜로 영화도 보고 간식도 먹을 수 있는 마법의 봉투를 선물했다

이 종이가 그 마법의 정체!

GS 칼텍스에서 고객 대상으로 하는 영화 시사회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될 듯 싶다

영화 제목은 퍼펙트 겟어웨이

그런데 초대권에는 날짜랑 장소만 있고 시간이 없다 ((O0O))!!

전화를 해서 문의해 본 후에야 영화 시작이 11시 반이란 걸 알게 되었고

따로 예약을 하는 건 아니고, 당일 극장에서 초대권과 티켓을 교환하면 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상한 자리에서 보지 않으려면 빨리 가야 겠구나 싶어, 일요일 아침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그나저나 이 표 쪼가리는 주유하고 응모하고 당첨이 되면 받을 수 있는건가?

명색이 카테고리가 {유용한 정보}인데, 응모 방법에 대한 정보는 없다 ;;

뭐, 본인은 기름 넣을 차도 없고, 면허도 없고..

해서 그냥 GS 칼텍스 시네마브런치 파트너 데이 행사가 이렇다는 정도만 포스팅 하기로 한다

선착순이라는 말에 지레 겁을 먹고 서두른 덕에 9시 40분쯤 메가박스 목동점에 도착했다

매표소 맞은 편에 위치한 매점(?) 한 켠에 GS 칼텍스 시네마브런치 전용부스가 마련 되어 있는 게 보이더라

하지만 너무 서둘렀는지 직원도 안 보이고, 땔랑 현수막 뿐이었다

나중에 직원이 와서 준비를 하기에 기다리다가 물어 봤더니 10시 반부터 준단다 (@_@ ;)

덕분에 꽤나 긴 시간을 이 공간에서 보내야 했다

커다란 극장을 찾으면 만나볼 수 있는 영화 홍보 조형물

당시 이 곳에는 업이라는 3D 애니메이션 홍보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알록달록 풍선들이 나뭇가지 가득 열려 있는 숲과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캐릭터들

햇빛처럼 밝은 조명을 위 아래에 둔 덕에 아늑하고 사진발도 잘 받고 맘에 들더라

돼지군도 한 장

10시 반이 임박하여 다시 GS 칼텍스 시네마브런치 전용부스를 찾았다

부스 앞은 사람들이 많이들 왔다 갔다 해서 음식물을 섭취하기엔 부적합할 것 같았다

그래서 한 층 위인 상영관 앞 대기석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교환해 온 녀석들. 영화 티켓이랑 먹거리들

 

좋은 자리 받으려고 일찍 와서 받은 건데, 좌석 번호가 심상치 않다. L열 1,2번이라..

설마.. 첫 자리부터 순서대로 주는건가?

나름 알찬 구성의 먹거리들

듣기로는 한 명당 하나씩 준다는 것 같았는데, 둘이 하나라더라

근데, 나중에 한 명당 하나씩 들고 올라오는 사람들도 뵈더라

둘이 하나 주는 건 좋다 이거다. 그럼 다 그러등가?! 괜히 잘 얻어 먹고 빈정 상하려고 하더이다

먹을 걸 준다는 말에 아침도 굶고 온 지라 배가 고픈 우리들은 

앞쪽에 뵈는 녀석들을 먹으며 상영 시간을 기다리기로 했다

박예진이 선전하는 것도 봤지만, 역시나 최강희가 떠오르는 음료, 내 몸에 흐를 류

건강 음료를 받으려 하지 않는 본인의 헷바닥. 소 아돈라익

그 옆엔 치즈 머핀이란 녀석이 있었는데, 치즈 맛이 나는진 잘 모르겠더라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핫도그! 뽀독뽀독 굵직 큼직한 소세지가 일품이었다

좀 돌려 보면, 자타공인 극장 공식 주전부리, 팝콘이 담겨 있다

내 몸에 흐를 류 병보다도 나즈막한 아담한 사이즈

자세히 보니 팝콘 색상이 균일하지 않다

먹어 보니, 약간 바삭하다고 해야 하나? 맛도 달달한 것이, 확실히 일반 하얀 팝콘과는 달랐다

최근에 우연히 카라멜 팝콘이라는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야가 가가 아닌가 싶다

일반 팝콘보다 비싸다 카던데, 확실히 맛나대~

 

11시 20분쯤 티켓 챙기 가

전용관으로 입장

큼직한 상영관 벽에는 이런 모양이 있더라. 참 보라색 좋아한다

우리 자리는 맨 뒤 사이드

.. 보람 없다. 잠이나 더 잘껄

 

영화는, 유명 배우들도 나오고, 꽤나 돈도 들이고, 예고편 등 광고도 괜찮았다고 하는데

그냥 어딘지 사이코틱한 B급 액션 스릴러였다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와 긴박해야 함에도 지루한 아이러니 ;

그리하여 영화평은 따로 포스팅 하지 않고 이쯤에서 쫑

 

어쨌든 이벤트 자체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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