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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연두 - 핸드드립 커피 : 라틴 아메리카 中 코스타리카 / 블렌딩 커피 : 더치 커피

茶室 찻집

by 눈뜨 2012. 4.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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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두 - 핸드드립 커피 : 라틴 아메리카 中 코스타리카 / 블렌딩 커피 : 더치 커피 >

위치정보

 





"삼청동=커피방앗간"의 등식을 깨보기 위해 커피가 맛있다는 카페를 검색해 봤고
그 결과 나온 카페 중 하나가 정독 도서관 맞은 편에 위치한 연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곳은 왼편 벽면


열심히 더치 커피를 뽑아내고 있는 요상한 장치
더치커피를 내리는 장치들을 보면 다들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모양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려나?


아래에는 생두 통들이 뙇
밖에서 연통도 봤던 것 같은데.. 직접 로스팅까지 하는 모양이다


그 옆으로 테이블에 빵이랑 과자도 약간


입구 옆에 있는 냉장 진열장에도 먹거리들이 more
배가 불러서 우물쭈물 고미고민하다가 슈크림빵 하나 먹기로 했다 ;)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것저것 소품들이 있긴한데.. 인테리어가 영 내 마음에 들진 않는다
무엇보다 조명이 어둡다는 점이 가장 마이너스


자리에 놓여 있던 메뉴판을 펼치니, 리필을 해준다는 반가운 문구가 떡 하니 박혀 있다
'새로운 "단종" 커피가 뭘까? 하필 단종된 원두로 만든 커피를 준단겨??' 뻘 생각 끝에 직접 여쭤보니
블렌딩이 아닌 하나의 원두로 만든 커피로 리필해 준다는 뜻이란다
즉,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경우, 핸드드립 커피로 리필이 된다는 말씀
종류는 그때그때 다르다고..


핸드드립 커피로 리필되는 곳은 처음이라 신기한 마음에 첫 방문임에도 아메리카노를 포기하고 핸드드립 중 골라 보기로 했다
기타 부연 설명은 없지만 지역별로 원두 종류를 분류해 놓아서, 고르기 한결 수월한 메뉴판
이번엔 진짜로 아프리카를 피해서 주문해 봤다

2011/06/13 - K.265 커피&클래식 이야기 - 융 드립 커피 : 에티오피아 모카 이르가체프 + 에티오피아 모카 하라 / 햄에그 샌드위치 + 스콘


그리고 들어오면서 본 멋지구리 장치로 뽑아(?)내는 더치 커피도 한 사발
더치커피는 아메리카노로 리필이 된단다


시간이 제법 흐르고 나서야 테이블 위에 차려진 음식들


코스타리카 5,000원


강원도에서 사온 원두로 내려 먹었던 코스타리카는 꽤나 달달한 향과 맛이 났는데, 그렇지 않더라
뭐가 문제지;;
기대한 맛과는 달랐지만, 커피 자체는 괜찮은 듯 했다


더치 커피 6,000원


더치커피는 역시나 강하다
근데 전에 느껴보지 못한 초콜렛향을 느낄 수 있었다
신기신기


슈크림빵 2,000원

크림 두둑한 건 좋다만, 2천원은 좀 비싸다
맛있긴 했는데, 폴바셋에서 먹었던 슈크림 플레인보단 별로였다

2012/03/29 - Paul Bassett 폴 바셋 - 카페라떼 라지 (아이스) + 룽고 라지 (핫) + 플레인 슈크림


리필 커피
원두 종류를 여쭤보니 과테말라라고..
정작 주문했던 코스타리카보다 신맛도 덜하고 밸런스가 맞는 듯한 게 입에 맞더라


연두
저렴하진 않지만,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경우 핸드드립 커피로 리필해 준다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다
커피 맛도 괜찮은 것 같긴 한데, 인테리어랑 자리가 영 편치 않다
그래도 커피는 마음에 드니까, 날 좋을 때 테이크 아웃 해서 들고 다니면서 먹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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