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양과 신촌 나들이 한 날!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 하며 이리 저리 검색 해 보다가
아이쿠폰 어플에서 덮밥집을 발견하고, 여기에 한 번 가 보자고 결정 했다.
2인 이상 주문 시 고로케도 준다고 하니… 덮밥 좋아하니까, 이래저래 괜찮겠지 싶었다.
그런데, 막상 가게에 들어가 주문을 하며 쿠폰을 제시하니, 어제부터 스탬프카드 제도를
시행 해서, 고로케를 줄 수 없다고 한다. 음… 별 거 아닐 수도 있겠지만, 꽤 기분이 안 좋았다.
뭐가 되었건, 광고의 내용을 보고 유인이 되어서 가게에 들어 간 건데, 이제 하지 않는 서비스라니…
충분히 사전에 온라인상의 쿠폰은 모두 내리고 스탬프 카드던, 마일리지 제도이건 사용 할 수 있음에도
그냥 방치 해 두는 건 뭐란 말인가…
밥 먹자고 들어와서, 무엇을 먹을지도 결정 했는데, 2천원짜리 고로케 때문에
가게를 나서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식사 하기로 했다.
뭐, 그럼에도 포스팅을 하는 건, 맛은 괜찮았다는 거지…
딱히 불친절 한 것도 아니고, 음식도 마음에 들었던 편이라
소개 해 보자는 심정으로 글을 남긴다.
다만, 지금 검색 해 보니 메뉴판닷컴에도 2인이상 주문시 고로케 제공이라는
쿠폰이 나온다. 7월 4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이런 건 좀 알아서 처리 해 두는 게 가게 이미지에도 더 좋지 않을까… 싶다만.
뭐 어찌되었든 시작 해 봅시다.
길쭉하게 생겨서 기억에 남았던 마이니찌동.
작년 겨울에 신촌에 들렸다가 이 건물을 보고, 참 재미있게 만들었다 싶었다.
가게는 2층으로 되어 있고 보이는 대로 가게 크기는 작은 편이다.
가격은 오야꼬동이 제일 싸더라.
원래 좋아하는 녀석이기도 해서, 당첨.
돈까스와 새우 튀김.
정확히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들 ㅎㅎ
그래서 믹스가츠동도 당첨.
덮밥의 가격은 4900원 ~ 9900원까지 꽤 다양한 편이였다.
치킨난반도 있던데, 다음에 가면 먹어봐야겠다.
기다리고 있으려니 등장한 믹스가츠동과 오야꼬동.
밥과 소스는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된다고 한다.
사실, 밥이 조금 부족하다… 싶었는데, 다 먹고 나서야 알았다. OTL
오야꼬동 4900원
메뉴판의 설명처럼 오야꼬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뜻이란다.
닭고기와 계란이 함께 나오니 부모 자식이란 뜻이구나.. 싶은데,
따뜻한 느낌이다 싶으면서도 어쩐지 섬뜩하기도 한 기분..ㅎㅎ
맛은 괜찮았다. 어떤 곳에서는 오야꼬동이라고 하며 계란이 딱딱하게
익어서 나오기도 하는데, 정석대로의 오야꼬동 느낌.
다만 닭고기가 조금 적다.. 싶었는데, 몇 조각 더 들어있음 싶었다.
믹스가츠동 8900원
꽤나 커다란 새우튀김 두개와 돈까스가 들어 가 있는 덮밥.
돈까스는 그냥 괜찮다… 싶은 정도였고,
새우튀김은 바삭바삭 참 맛있더라. 새우튀김 5개에 9900원에 팔던데
다음에 테이크아웃 해 갈까 싶은 마음이 들 정도.
간만에 맛있는 덮밥을 먹었다.
쿠폰 때문에 빈정 상하긴 했지만, 뭐… 맛있는 건 맛있는 거니까..ㅎㅎ
덮밥집은 다 이 정도만 하면 좋겠다 싶었다.
그러고 보면 마음에 드는 덮밥집은 다 이쪽에 있네?
홍대에는 돈부리, 신촌에는 마이니찌동.
우리 동네에도 이런 집 하나 생기면 좋겠다. 생각보다 맛있는 덮밥을 만드는 곳은
드문 편인 것 같아..-_ㅜ
어딘가 칭찬 한 것 같기도, 나쁘다고 한 것 같기도 한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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