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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Black Bonny Coffee & People 블랙바니 중앙대본점 - 치즈소세지바게트set ; 치즈소세지바게트 + 아이스 아메리카노

茶室 찻집

by 눈뜨 2010. 6. 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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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기를 생략하고 포스팅을 했던 블랙 바니

(Black Bonny Coffee & People 블랙바니 중앙대본점 - 투데이즈 이벤트 ☞ 아메리카노 한잔 공짜)

꽤 사진이 많이 쌓인 곳이라 차후에 매장편과 커피편, 와플편 정도로 분류해서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 도전한 신메뉴에 대한 포스팅부터 해 보기로 했다

보통 와플 세트를 선호하지만, 좀 출출한 터라

치즈소세지바게트랑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치즈소세지바게트 세트를 주문해 봤다

세트의 가격은 4,800원

호출기가 울려 받아 온 먹거리들

둘이 먹느라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더 추가한 치즈소세지바게트 세트 한 쟁반

테이크아웃도 아닌데 누런 종이 봉투에 빵이 담겨 나왔다

빵이 생각보다 큼직하다. 와플이 아담해서 별로 기대 안 했었는데, 크기에서 흐뭇

가게 입구에서 봤던 사진에는 빵들이 반똥 반똥 잘려 있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윗부분만 조금 잘려있고, 커팅 칼을 따로 주더라

완전히 떨어져 있는 건 아니고 아랫부분은 붙어 있는 형상

오호~옷!! 벌어진 틈 사이로 적당하게 통통한 주황 소세지가 뵌다 (>_<)

깔끔하게 커팅 완료

치즈가 쏙쏙 박힌 소세지가 한 켠에 있고, 그 외의 공간은 야채범벅(?)이 빵 속에 들어 차 있었다

 

바게트를 싫어하진 않지만

바게트로 샌드위치 같은 걸 만들면 질깃질깃 먹기 힘들어서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본인

이 빵은 바게트라기보다는 이것저것 뭔가가 씹히는 곡물빵 같아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좀 실망했던 건 빵의 온도

야채가 차가운 거야 당연하지만, 빵까지 차가워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소세지도 얇지 않고 맛도 괜찮은 축에 속하는 것 같은데, 미지근한 정도로만 데워져 있는 점이 아쉬웠다

내용물은 보셨다시피 나름 열심히 야무지게 들어 차 있다. 위 아래로도 꽤 실하게 들어 있었다

야채는 양배추랑 피망 등을 마요네즈 등에 버무린 것 같은데, 딱 코우슬로 맛이다

아삭아삭 목도 안 막히고 괜찮았다

 

바게트로 만든 샌드위치 같은 걸 기대했다면 실망할지 모르지만

걍 소세지랑 야채가 든,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만한 빵을 원한다면 괜찮은 선택일 듯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 아이에게 온기를 좀 더 불어 넣어 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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