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왓슨스에 잠시 들렸다가 흥미로운 것을 발견 했다.
그것은 통 육포. 한 개의 가격이 800원이라서, 세가지 맛을 다 구매 했는데…
뭐, 워낙 육포를 좋아하는지라 순식간에 다 먹어 치우는 건 일도 아닌거고..ㅎㅎㅎ
하여간, 이렇게 충동구매하게 된 육포를 맥주와 함께 야식으로 먹으며 포스팅 시작!
(뱃살은 어쩔.. OTL)
통 육포 스틱은 총 세가지 맛이었다. 치즈, 바베큐, 그리고 핫.
개당 10g이라는데, 그램으로는 얼마큼인지 감이 오지를 않는다. 하여간, 이렇게 개별포장 되어있으니
하나씩 꺼내 먹기는 딱 좋을 듯.
기본적인 바베큐 맛. 등산이나 레저시 먹으란다…ㅎㅎ 먹는 때도 정해 주네…?;;
간편한 안주로 좋은 핫 맛. 그냥 매운 맛이라고 하지…-_-;
영양간식으로 좋은 치즈맛. 하지만, 이 세가지 구분은 의미가 없지 않을까?
어차피 용도에 따라서 맛을 구분할 것도 아닌데, 업체에서 미리 정해 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뭐, 나름 세가지를 차별화 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에는 점수를 준다. 하지만 좀 더 센스가 필요할 듯.
포장 하나의 크기는 이렇게 손바닥보다 크다. 사실, 크기가 꽤 크다고 뜯기 전에는 기뻐했었다.
그저 양이 많으면 좋다니… 돼지 다 된 듯… ㅠ_ㅠ
어이쿠?! 그런데 포장을 뜯어보니… 포장은 순 공갈이었다!!!!
빼빼로만 공갈 포장을 하는 게 아니었어~~ OTL
이렇게 크기는 손바닥보다 작다. 맥주 안주로 하나만 먹기에는 좀 아쉬운 정도?
(이렇게 말하면서 맥주 한 병에 3개를 뜯어 먹은 나는 뭐냐-_-)
하여간, 이건 기본적인 맛일 바베큐 맛으로 세가지 중에서 가장 별로 였다.
딱히, 육포라고 해서 고기 맛이 마구마구 나지도 않아서, 양념이 약한 바베큐 맛은 좀 밍숭맹숭 하다고 할까?
이건 매운 맛.
바베큐 맛 보다는 괜찮다. 살짝 매콤하기도 하고… 그래도 좀 더 매워야 할 듯…
이건 치즈 맛.
셋 중에 가장 괜찮았다. 좀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는 게 어떻게 보면 강아지 간식(!!!) 같기도 했지만,
나름 치즈도 같이 씹히고 짭짤하니 맥주 안주로는 이게 제일 좋을 듯 싶었다.
애들 간식으로 주기엔 좀 몸에 안 좋을 거 같은데 말이지 ㅎㅎ
하여간, 나중에 다시 사 먹는다면 이 녀석을 먹게 될 듯 싶다.
이렇게 육포 한 입 뜯어 먹고
맥주 한 모금 먹으면…
꺄하~ >_<
불어나는 살 따위는 잊혀진 지 오래… 되지는 않고, 하여간 걱정은 되면서 기분이 좋다-_-
총 평!
한 개에 800원이면 그냥 괜찮은 가격인 듯 싶다. 뭐… 나름 고기니까. (돼지고기랑 소고기가 섞여서 들어 있더라.)
양은 좀 아쉬운 정도? 그래도 뭐 가격이 싸니까… 인정 인정.
맛은 치즈 맛이 제일 괜찮은 듯.
하여간, 야밤에 맥주 한잔 하면서 한 두개 뜯어 먹기에는 좋은 아이템. 살찌기도 좋고 ㅎㅎㅎ
이렇게 야식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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