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뷔페라는 파파게노
손님이 많지 않아 널널한데도 기다리게 하더라
이유가 뭘까?? 토다이를 밴치마킹한 건가?
매장이 하나밖에 없으면서 삼성점이라고 했던 것도 비슷하고..(물론 토다이 매장은 지금 2개지만)
치킨스튜는 없던데?? 저녁메뉸가?? 스테이크라구 해노쿠.. 소고기는 없었다
런치는 5시까지~
밖에서 보기엔 작아 보이지 않는다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었다. 물은 술병 같은 초록 병에 담아서 따라 주던데..
손님도 없으면서 밖에서 한동안 기다리게 해놓구, 들여 보내고 나서도 나중에 온 손님한테 먼저가고..
인테리어 만큼이나 양호하지 못한 서비스 상태랄까?
의자 색깔이 이게 모니?! 무슨 놀이방에서 애들 색깔놀이 하는 것도 아니고..
이 무서운 분들은 의자마다 떡 버티고 화를 내고 계시고
제일 무서운 건, 천장에서 등을 물고 계신 이 분들!!
대체 인테리어를 누가 한 걸까?? 원래 이런 가게를 할 곳이 아니었으려나?
뭐 어쨌든.. 음식이 있는 곳의 모습은 멋지다
규모가 작아서 음식 종류가 많지 않다. 그래도 내 취향인 음식들 비중이 높아 나쁘지 않다
내어 놓는 음식 양이 조금씩이라, 인기 메뉴는 손님이 얼마 없는데도 나오기가 무섭게 종적을 감춘다
자주자주 갈아주는 건 좋지만, 사람이 많으면 퍽 불편할 것 같다
처음은 샐러드로 가볍게 시작
샐러드 중에는 크리스피 치킨 샐러드가 가장 맛 있었다
과자 비스무리한 게 들어 있는데, 그 녀석들이 야채랑 닭고기랑 은근 잘 어울린다
맛도, 식감도 그만이긴 한데, 역시 상큼함은 좀 덜한 편
왼쪽 껀 술 맛이 나는.. 뭐라더라?? 여튼 대빠 맛 없었다
오른쪽 껀 키위 에이드. 탄산 음료는 이게 전부여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파파게노 최대의 단점은 음료가 너무 없다는 게 아닐까 싶다
네모낳고 얇은 피자. 치즈가 너무 모자란다. 좀 더 뿌려달라~!!
왼쪽 아래 쭈꾸미 같은 녀석은 영 별로였다
그 옆에 얇은 면은 냉파스타. 깔끔한 게 퍽 맛나다
새우등장!! 배가 불렀다는 증거다
새우 옆에 굵은 면은 크림 파스타. 소스가 좀 묽긴 하지만 나름의 맛이 있다
크림 파스타 다운 맛은 아니지만, 면 상태도 꼬들꼬들 한 것이~ >_<
새우만 빼고 내가 안 퍼올 만한 접시 ㅋㅋ
여기는 스테이크 코너랑 주방
즉석코너라고 보면 되는 것 같다. 저녁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소는 없었다
돼지고기랑 오징어, 쭈꾸미, 치킨윙, 소세지 꼬치가 있더이다
신기했던 건 주방에 있는 사람이 죄다 여자였다는 거. 뭔가 원칙이 있는건가??
챠슈랑 소세지꼬치. 소세지가 정말 뽀독뽀독
로스트 포크랑 치킨 윙
로스트 포크는 안내문대로 갈릭 오일 소스랑 잘 어울리는 듯
로스트 포크가 챠슈보다 쫀득한 느낌
오징어 구워주는 것도 좀 맵긴 했지만 엄청 부드럽고 괜찮은 듯 했다
무한 비워 내기만 하다가 한 번 찍어본 내 접시
완전 잘 먹는다 ;;;
이제 후식 타~임
'얼그레이'라고 쓰여 있는데, 찻잎이 마구 왔다갔다 하고.. 영...
'오리지널 커피'라는데 너무 밍숭맹숭한 데다가 미지근하기까지.. 여긴 음료에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최고 인기메뉴인 치즈케익. 너무 얼어 있는 게 흠이지만 맛나다. 나오기가 무섭게 쟁반이 비어 버린다
포크에 찍혀 있는 건, 크림치즈가 발려 있는 베이글인데, 너무 겉이 말라 있어서 딱딱하고..먹을 만하지 못하다
기다란 포크는 초코 퐁듀 할 때 쓰는 포크
배가 부른 상태라, 도넛은 먹기가 힘이 겨울 지경이었지만, 치즈케익은 그래도 맛 있더라 ^^
앞에 반달모양은 핫케익. 파는 데가 없어서 좀처럼 잘 먹지 못하는 거라 퍽 여러번 가져다 먹었더랬다
초코 퐁듀는 안 먹는데, 딸기가 나왔기에 겸사겸사 가져와 봤다
역시, 초코를 안 묻히는 편히 백만배 나은 듯
평일 런치가격은 원래 14,900원이지만,
지금은 이벤트 기간이라 3월 31일까지는 인터넷에서 쿠폰을 출력해 가면 20% 할인 받을 수 있다
종류가 많진 않지만, 그에 비해 먹을 만한 것들이 많은 듯하다
그래도 "음식 종류가 많지 않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가서 당황하지 않으실 게다
혹, 마음이 동 하시면 지금 가보시는 게 좋을 듯
위치정보 강남역 8번 출구에서 똑바로 가다보면 길가에 있음. 신선 설농탕 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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