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바깥에서 언뜻 보고 천장에 거미줄이 있는 걸 보고 기겁을 하곤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찻집
내부를 보니, 탄성이 절로 나올 지경이었다
어떻게 이토록 아기자기 예쁘장한 곳이 귀곡산장(?)처럼 보였던 걸까?
(잘못봤던건지, 리모델링을 한 건진 모르겠지만..그저 신기했다)
창가 자리는 벌써 누가 앉아있다. 덴당!!
안쪽엔 이런 자리도 있더라. 왼쪽은 좀 넓고, 오른쪽은 4인용 테이블이 있는 듯
의자가 융(?) 같은 재질인 듯. 이에 반해 창가 언저리쪽엔 나무의자 (오른쪽 사진은 다음날 낮에 찍은 것)
자스민과 페퍼민트. 가격은 4천원
감기가 걸려서 케모마일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안 된다고 해서 자스민을 시켰다
(자스민차란 녀석은, 물도 돈 받고 파는 중국 호텔에서 공짜로 주는 녀석이라던데..;;)
다기가 플라스틱인 것 같은데, 완전 맘에 든다
평소 같았으면 미친듯이 사진을 찍어 댔겠지만, 인사동이랑 종로 나들이를 다녀온 터라 배러리가 꼬장을 부려서리..
"다음엔 와플을 먹자!"고 결의를 다졌더랬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오후, 와플을 먹으러 와줬다 (- - )이럴때만 대단한 실행력
와플 한조각이랑 아메리카노
여기 계산서 껍떡은 참 멋있는 듯
약간 씁쓸한게, 달달한 와플과 먹기엔 안성맞춤
와플~ 맛은 있는데, 그간 워낙 하이퀄리티의 와플만 먹어와서 그런지, 약간 아쉬웠다
속에 빵 부분이 좀 더 폭신폭신하면 좋았을 텐데.. 뭐 그런 아쉬움
포크랑 나이프가 멋있어서 한장 찍어봤다. 조각도를 연상시키는 재질
꽤나 소심한 주인장은, 돼지군이 계산하는 기회를 틈타 찻집 입구 통로 촬영에 착수했다
케익을 팔고 있네~ 담엔 치즈케익을... ㄱ- 벌써 또 올 생각을 하고 있다
한켠엔 찻잎들을 팔고 있었다. 선물용으로 좋을 듯
병이 예쁜 게 장식용으로도 좋지 않을까 싶지만, 장식만 하기엔 좀 비싸겠지?
느달사 이후 최고의 반전이었던 '꽃내음 차향기'
차를 좋아하시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한 번 들러 보심이 어떨런지?
위치정보 상도역 4번출구로 나와서 길 따라 걸어가다 보면 보임
영월감자옹심이 지나서 미스터피자 가기 전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