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발 전주행 우등 고속버스 >
위치정보
10시 반이 체크아웃이라 서둘러 짐을 꾸려 나와 차이나 타운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부산역과 작별을 고했다
숙소 ☞ 2014/08/12 - {놀이문화 ; 나들이} 부산 여행 숙소 - 토요코인 부산역1점
아침(이라기 보단 그냥 첫 끼) ☞ 2014/06/11 - 馬家 마가만두 - 물만두 + 찐만두 + 군만두
마지막으로 문어의 배웅을 받으며 지하로 내려갔다
부산 지하철은 처음 타보는데, 관광들을 많이 와선지 부산 전경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더라
그닥 인기 좋은 포토존은 아닌 듯 했지만 '언제 또 부산 지하철을 탈까?' 싶어 한 장 찍어 뒀다
제법 긴 거리를 달려 도착한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노포역에서 내리면 된다
사진처럼 바로 옆에 붙어 있다
범어사를 찾기에 앞서 표부터 끊어 두기로 했기에 노포역에 도착해서 바로 터미널 매표소로 직행했다
종합터미널답게 즐비한 목적지들
범어사를 얼마나 둘러 볼런지 확신이 없어서 버스표를 끊으면 시간을 미룰 수 있냐고 물었더니, 앞당기는 건 되지만 뒤로 미룰 순 없단다
그래서 타려고 했던 2시 차 바로 다음 시간인 3시 10분 버스표를 끊었는데, 결국 그냥 이 표를 그대로 썼다 ㅋ 역시 유유자적 여행자
부산에서 전주까지는 3시간이 좀 넘게 걸리고, 우등 고속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23,700원. 일반 버스에 비해 7,600원이 비싸다
일반도 상관 없었지만, 원하는 시간엔 우등뿐이라 우등을 타 보기로 했다
어차피 터미널로 돌아올 거니까 무거운 짐들은 락커에 넣었다. 2천원이 들지만 뚜벅이족의 여행에선 홀가분한 게 제일잉께
우등 고속 버스는 처음 타 본다. 앞뒤로 간격이 넓고, 의자 자체도 크고, 한 줄에 2석과 1석, 총 3석이 배치되는 구조더라
짐이 많지 않아서 그냥 들고 탔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짐에 둘러싸이고 말았다
주전부리도 챙겨서 힘차게 출↗발!
카라멜콘메이플 짱 맛있다 (OoO)bb 국내 스낵 중 갑 오브 갑. 초큼 비싸지만, 백이면 백 맛있다는 평이 난무하는 이유가 있어
고속버스를 이용한 소감은, 좀 답답했다. 물론 자리는 일반 고속버스와 비교했을 때 넓고 괜찮았다
그치만.. 개인적으로 고속버스의 묘미는 막혀있는 차들을 뒤로하며 홀로 슝슝 달리는 것이거늘, 버스 전용 차선이 없으니 함께 빌빌거려야 했다
잠도 안 오는데 막히는 길을 보고 있으려니 괜히 배알이 꼴린다 .. 못돼 먹어 그런가? (-ㅅ-)a
이렇게 부산 여행 끝, 전주 나들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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