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담에 - 인절미 토스트 + 아이스 티모리카노 >
위치정보
어제에 이은 전주 한옥마을 카페 2탄!
카페 일칠이삼 옆에, 바로 그 길 꼭지에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다
간판 탓인지 깔끔하니 멋지긴 한데 유독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안 갔던 곳이었는데, 소셜 커머스를 검색하다보니 무려 쿠폰이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가자"했는데, 열두시(구 12시, 현 YAP)에 무려 30% 할인 쿠폰이 있어서 그걸 받아서 쓰기로 했다
서울이 아닌 덕인지 널럴하게 다운받을 수 있었다
2층도 있지만, 1층도 널럴해서 1층 한 켠에 자릴 잡았다
그리고 뭣보다 바깥 정원이 멋들어진다
상당히 공을 들여 가꾸고 있는 안뜰
쫄쫄거리는 걸 보고 있노라면, 절로 힐링
내부는 나름 한국스런 장식들을 코고곡
한 달 뒤에 전주에서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겸사겸사 여럿이 한옥마을 나들이를 즐겼는데, 그때도 쿠폰이 있길래 다함께 들렀다
시간이 많지않아 이것저것 음료만 시켜서 흡입 후 이동 ^^a
이게 처음 들렀을 때 먹은 조합. 딱 만원을 맞춰 시켜서 쿠폰 제시하고 7천원에 해결 (´▽`)v
음료를 시키면 과자 살짝은 기본으로 나오는 모양이다. 한옥마을답네
꽃 접시에 정갈하게 담긴 유과 둘과 강정 둘. 이럼 또 괜히 기분 좋아 지는데 말이지
아이스 티모리카노 5,000원
일단 선호하는 병컵, 일명 드링크자(drink jar)에 푸짐하게 담겨나온 티모리카노. 일단 비주얼은 합격!
카페 앞에도 자랑을 하고, 누군가 "홍차와 아메리카노를 섞은 건데, 엄청 맛있다"기에 혹해서 아메리카노를 제치고 선택받은 음료였다
홍차와 아메리카노를 섞었다기에 시럽 없이 얼그레이나 다즐링 내지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와 아메리카노를 섞은 담백하고 향긋한 음료를 기대했는데
이건 흔히 먹는 달달한 아이스티 믹스를 물 대신 아메리카노에 탄 맛 대체 어디서 맛있어 하란 것이냐?!
한 달 후에 들러 시켜 먹어 본 아메리카노는 좀 연하긴 해도 먹을 만했는데.. 이건 단언코 괴식이다. 옳지 않아
인절미 토스트 5,000원
토스트 사이에 떡이 들고, 위엔 아몬드 슬라이스 듬뿍 &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 앉아 있다. 이것도 비주얼 대박
쭈~욱 늘어나는 자태도 곱다
헌데.. 질겅질겅. 이 조합, 별론데? 떡 든 토스트가 어떨지 궁금했는데.. 치즈가 훠~~~~~~~~얼씬 잘 어울리고, 맛있다
난 이 결합 반댈세
그래도 덕분에 편히 잘 쉬었고, 쿠폰으로 할인까지 받을 수 있었으니.. 음료만 무난하게 잘 고른다면, 편히 쉬었다 가기 괜찮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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