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모은 홍대 사진들이 아까워 急 분류 만들기를 시도하야 '공간'이라는 주제 하에 홍대 미활용 사진 대방출
홍대라는 공간에 대한 본인의 느낌이나 감상을 걍 주절거린 것 뿐인, 정말 쓸 데 없는 포스팅 되시겠다
낮과 밤의 분위기가 천양지차이고, 어둠이 깔려야 활기를 되찾는 곳
이게 바로 그 유명한 홍대 놀이터다. 좀 지저분한 거 말고는 별 거 없는 곳이라는 게 본인의 솔직한 감상
프리마켓으로 유명하다지만, 아직 가본 적이 없으니 별로 큰 의미로 와 닿는 것이 없다
내 보기에 이 곳은 사람들의 만남의 광장이며, 해가 진 이후엔 종종 간이 공연장 정도??
클럽이나 예술, 젊음과 같은 단어와 친하지 않은 본인에게 '홍대'라는 것이 뭉클함을 주진 못한다
하지만 살짝 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약간은 비일상적인 공간인 것만은 틀림 없다
춤과 음악이 좋아 이를 보이는 사람을 박수와 함께 지켜봐 주는 사람들이 있고
기준을 알 도리는 없지만, 약간의 일탈(?)은 슬쩍 눈 감아 주는 무언가가 있는, 그런 신기한 동네
학생들의 작품이 길 한복판을 장식하고
상인들도 그에 못지 않은 센스를 발휘하여 주는 동네
독특한 건물들이 눈길을 사로 잡고
온갖 이색적인 것들이 도사리고 있는 그런 공간이 홍대가 아닌가 싶다
뭘 뽑을지 알 수 없는 제비뽑기 같달까? 묘한 설렘이 있는 그런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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