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에서 음식점이 나오면 열심히 고민 하다가
하나 둘 지르게 되는데... 특히, 데일리픽에서 많이 질렀다.
그리고, 지른 목록을 보자면 죄다 면종류다.
덕분에 눈뜨양은 한동안 다양한 면을 먹게 될 것이다..^^;
그러한 일환에서 구매한(?) 누들박스의 쿠폰.
신촌에 자주 갈 일이 있는데, 포장 해 갈 수 있는 음식이라는게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내가 좋아 하는 면이고 ㅎㅎ
신촌에 위치한 누들박스.
실내에 들어서면 오픈 주방에서 열심히 면을 볶고 있다.
환기가 잘 되는 편. 주방이 가까이 있는데 냄새가 많이 나고 그러지 않는다.
이래저래 까페같은 공간.
그러고보면 까페 같다는게 어떤거지?
지난번에 팟타이와 몽골리안 누들을 먹어 봤기에
이번엔 나시고랭과 퍼싸오를 시켜 보았다.
작은 박스에 음식이 담겨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포장 해가기도 간편한 편.
이동거리가 약 30분 정도 되기 때문에 많이 불거나 식어서
맛이 없어질까 걱정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면은 쌀면이라 그런지 그리 불지 않았고 따뜻한 정도는 유지 되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포장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먹어봐야지.
크기는 손에 쥘 정도인데, 좀 작아 보여서
하나만 먹으면 배고플까 싶었는데, 그렇지도 않더라.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중국 음식을 이렇게 포장 해 가던데
한 번 쯤 먹어보고 싶었다. ㅎㅎ
메뉴가 이렇게 체크되어져 있다.
퍼싸오 - 5700원
돼지고기, 홍합, 양파, 당근, 숙주, 쌀면 등을 피쉬소스에 볶아낸 국수
메뉴 소개에는 담백한 맛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정말 담백한 맛이다!
몽골리안과 팟타이도 먹어 봤는데 퍼싸오가 제일 맛있었다.
달거나 새콤한 맛보단 담백한게 더 좋아서 그런듯 싶다.
면도 칼국수 같고 꽤 특이했는데, 먹다보니 면보다 숙주가 더 많은거 같기도 했다. ㅎㅎ
나시고랭 - 6700원
태국쌀, 돼지고기, 계란, 새우, 야채 등이 들어간 볶음밥
인도네시아식 볶음밥이라고 하는데,
일단 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좀 많이 넣어 주신건가?
데일리픽에서 구매한 쿠폰으로 살 수는 없고, 볶음밥 맛이 궁금해서
따로 구매 해 봤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 맛있었다 ㅎㅎ
음.. 약간 카레맛도 나는 거 같고 달달하고 고슬고슬한 볶음밥이라고 하면 되려나?
태국쌀이라 그런지 고슬거리는 맛이 더 살아있었다.
볶음밥 좋아하면 꽤나 추천 할 만한 메뉴.
달달한 맛이 별로면 비 추천 메뉴.
스탬프 카드도 찍어 준다. 유효기간이 올해 6월까지인데 다 채울 수 있으려나..?
총 평을 해 보자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도 괜찮은 음식집.
총 네가지 음식을 먹어 보았는데 다 개성 있고 맛도 괜찮았다.
박스에 음식을 담아가는것도 신선한 편이였고, 양도 꽤 되는 편.
아, 새우롤이라는 춘권처럼 생긴 녀석도 먹어 봤는데,
그건 그냥 그렇더라. 참고 하시길.
신촌에 놀러갈 일 있으면 간단히 식사 하기에 좋을만한 집.
우리 학교 앞엔 왜 이런게 안생기는건지..
새벽에 주린배를 안고서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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