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지난 11월 11일
꿀꿀한 맘에 카푸치노 곱배기를 먹겠다고 땡깡을 부려 봤다
굉장히 난감해 하시던 사장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ㅎㅎ;;;
특제 거대 카푸치노 등장! 단골의 횡포란 이런겐가... 우리도 마루타(?) 해 드리잖아요~ 에헤헤
우리의 꼬장(?)대로 아메리카노 컵에 해 주셨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초월하는 양
감이 안 오시려나? 그럼..
왼쪽이 정상적인 카푸치노컵이고, 오른쪽에 있는 게 아메리카노 컵 (일명 화분컵) 되시겠다
거~대 카푸치노~ ♪
맛은 있었지만, 컵이 커서 그런지 거품이 좀 얇은 듯 했다. 그래도 흡족해하며 먹고 있었는데..
프로정신 충만하신 우리 사장님. 새로 하나를 더 만들어 가져다 주시는 게 아닌가?!
거품을 만들어서 좀 두면 약간 굳어서 본인이 좋아라 하는 약간 힘있는(?) 상태가 된단다
두번째껄 받아 들었을 땐, 완전 감동!!!!
창 밖에 눈만 내리면 완벽인데..
(이번 첫눈은 완전 반칙이다! 아직 이번 겨울 첫눈은 오지 않은 거다)
어디 가서 말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이걸 새 메뉴로 해 볼까 고려해 보신다고도 하셨고
감사한 마음을 절절하게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하기로 하였더랬다
돼지군의 불찰로 꿀꿀해진 기분에 꼬장 좀 부렸는데,
"안 되는데요." 하지 않으시고 받아 주셔서 정말 사무치게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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