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리풍년 - 어거리한상
때는, 몹시도 무더웠던 작년 여름의 어느 날 먹을 곳은 많지만, 뭘 먹어야할지 알 수 없는 혼돈의 거리, 인사동길을 헤매던 중 내 앞에 나타난 구원의 이정표가 있었으니....!! 바로 이 녀석 ☞ ☞ ☞ 전에 보쌈, 불고기, 조림, 계란찜, 찌개! 어느 하나, 싫어하는 메뉴가 없는 퍼펙트 구성! 덥고, 배는 고프고, 다리는 아프고, 머리는 하얗고... 더 이상 생각은 필요 없었다 맛 없어도 저 메뉴면 괜찮다 싶었고, 저렇게 주면서 만원이면 그리 비싼 편도 아니고 해서 용감하게 들어가기로 결정!! 그리하야 나와주신 한상!! 부추전이랑 보쌈, 생선조림, 된장찌개, 계란찜, 불고기까지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한 상이 아닐 수 없다 먹느라 바빠, 더 이상의 밀착 사진은 존재하지 않는다 찌개랑 조림이 조금 짭짤하긴..
食食 얌냠
2008. 2. 19.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