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거대한 와플과 아이스크림 세트를 판다고 언뜻 들었던 곳. 엘리게이터 뭐라고 했던거 같은데...
하여간, 가게 이름대로 팬케이크도 팔고, 와플도 팔고, 브런치도 팔고... 대충 미국식 식당이라는 걸로
기억 하고 있는 버터핑거 팬케이크.
강남역에 들러 볼 때마다 가 보곤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 숫자에 질려서 다른데 가게 되었다.
선거날 투표하고 눈뜨양과 강남역에서 만났을 때, 어디 한번 가 보자는 마음으로 가 보았는데,
10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그래.. 뭐 기다려 주마..ㅎㅎㅎ
무지막지하게 커다란 메뉴판 사이에서 찾아낸 녀석.
SPLIT DECISION PLATE 이름 한번 어렵다.
가격은 16900원에 부가세 별도.
팬케익, 프랜치 토스트, 브랙퍼스트 소시지, 화이트 소시지, 햄, 베이컨, 시즌드포테이토, 계란...
애지간히 파는 건 다 들어가 있는거 같아서 결정! ㅎㅎㅎ
이렇게 메뉴를 고르면 계란의 종류를 선택 하는데, 우리는 반숙, 완숙, 스크램블 세가지 중에서
스크램블을 골랐다. 그리고 i can't believe는 버터의 종류인데 짭짤한 녀석이란다. 이외에 그냥 버터, 허니버터가 있다.
그리고 시럽은 메이플과 꿀 두가지중 메이플 선택.
뭐 이리 먹는데 복잡스러운건지.. @_@;;
아, 음료수는 콜라가 4천원 (부가세 별도)라고 해서, 걍 물을 마시기로 했다.
사진에 보이는 갈색 액체가 메이플시럽. 그나마 안시켜도 케찹은 주는군.
짜잔! 드디어 등장!
주문이 들어오면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다.
아.. 보기만 해도 살찔것 같은 음식이여...
맛은, 보이는 그대로의 맛.
이렇게 쓰면 별로였다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 브런치라고 나오는게 엄청난 요리는 아니고,
눈에 보이는 만큼의 맛만 충족시키면 되는거라고 생각하기에, 충분히 만족했다.
햄과 베이컨, 그리고 소시지는 짭짤하고 고소한 맛과
촉촉하고 달달한 프랜치 토스트, 그리고 삼삼한 팬케이크,
거기에 부들부들한 스크램블과 작은 감자구이까지..
특별한 것은 없어도 딱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기에 마음에 들었다.
양도 많아서 둘이서 먹기는 충분하고 셋이 먹기는 좀 아쉬운 양.
마음에 드는 가게인걸? ㅎㅎ
이런 음식을 좋아라 하시는 분이면 강추!
다만, 시간을 잘 맞춰가셔야 줄을 오래 서지 않으실듯..
다음엔 와플류에 도전 해 볼까?.. 아, 테이크아웃도 되던데...
하여간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보너스 음식 동영상이 있으니
재미있게 보세요..ㅎㅎㅎ
아.. 그리고 제목에 오타가 있습니다. DECISION을 DECISON이라고 쓰는.. OTL
BUTTERFINGER 2010.06.02 from DDJ on Vimeo.
이제 정말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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