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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던킨 도넛 크리스마스 케익 - 스트로베리 퐁당 쇼콜라, 그리고 이민호 곰돌이 모자

豚豚 돼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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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크리스마스!!

레뷰 덕택에 꽤나 윤택한 삶을 살고 있는 돼지군…ㅎㅎ

이번에 리뷰 하게 될 녀석은 던킨 도넛에서 출시한 크리스마스 케익!

 

언젠가부터 크리스마스가 되면 귀여운 아이템과 케익이 각 회사별로 나오기 시작 했다.

이젠 그런 아이템을 기다리고, 케익을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었는데…

 

던킨도넛에서 꽤나 야심차게 준비 한 듯, 올해는 무려 15종의 케익을 준비 했다.

그리고 꽃남으로 유명해진 이민호를 내새워 무려 ‘이민호 곰돌이 모자’ 라는 사은품을 준단다.

 

사실 고백하자면, 이벤트가 아니었으면 던킨 케익은 관심 가지지 않았을 것 같다.

딱히 맛이 있을 거 같지도 않고… 왠지 신뢰가 가지 않는달까…ㅎㅎ

그런데, 뒤에 리뷰 하면서 이야기 하겠지만, 우리가 먹게 된 케익만큼은 정말 괜찮았다.

이 정도면 내년 크리스마스 케익도 기대 되는데?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다른 케익도 괜찮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만들어 주었다.

 

사설이 길었는데, 그럼 이제 시작 해 보자!

 

 

아직 크리스마스가 좀 남기도 해서, 큰 매장이 아니면 케익 종류가 얼마 안 될 것 같았기에

명동에 위치하나 던킨 도넛 매장으로 향했다.

총 4층에 안에서 직접 도넛까지 만드는, 정말 큰 곳이었다. ㅎㅎ

 

매장 안에 들어가 보니, 12월 1일 부터 25일까지 케익을 사면 모자를 준다고 되어 있었고,

영수증에는 경품 번호가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이건 12일부터여서 받아 보지 못했다.

 

아.. 이민호 곰돌이 모자가 저거구나..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케익 주세요~’를 외치는 돼지군.

 

 

아메리카노 두 잔과 함께 시킨 스트로베리 퐁당 쇼콜라.

퐁당 쇼콜라 라기 보다는 초코 브라우니 같아 보였지만, 뭐 아무렴 어때.

 

가격은 1만7천원으로, 적정한 편.

위에 올려진 딸기가 참 신선하더라. 다른 케익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만들어지고 얼마 안 되어서

먹어야 괜찮을 것 같다. 생 딸기라서 시간이 지나면 시들시들해 질 듯.

 

이렇게 메리 크리스마스~ 를 알리는 초콜릿도 박혀 있다.

이 초콜릿 이외에 다른 장식물은 없었는데, 심플하고 보기 좋았다.

 

비닐 떼어내기 전에 다시 한번 찰칵.

사진처럼 케익이 참 보기 이쁘더라..ㅎㅎ

 

이제 케익을 좀 더 자세히 살펴 보자.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초코 브라우니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다.

겉에만 브라우니로 되어 있고, 속에 스폰지 빵으로 채우는 얍삽한 모습일까봐 걱정 했는데,

속까지 가득 찬 알찬 케이크! 좋다 좋아..^^

 

이제 이렇게 케익을 잘 썰어 준 다음에…

(초코가 진득진득하게 달라 붙어서 잘 안썰리더라..;)

 

딸기랑 같이 한 입에 와앙 먹어 버리면..

!!!! 정말 맛있다 !!!!

시원하고 신선한 딸기와 진한 초콜릿 브라우니의 만남.

무엇보다, 설탕덩어리처럼 단 맛이 아니라, 초콜릿의 맛이 충분히 살아있는 말 그대로 진한 맛이었다.

여지껏 먹어 보았던 대량 생산한 케익 중에선 단연 최고의 맛!

다른 14가지의 케익은 잘 모르겠지만, 이것 만큼은 추천 하고 싶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말이지..ㅎㅎ

 

그럼 이제 이민호 곰돌이 모자를 살펴 보자.

봉지에 조신하게 묶여 있는 곰돌군

 

참 착하게, 혹은 억울하게 생긴 얼굴..ㅎㅎ

 

이렇게 양쪽 귀 위에 곰 한마리씩 달고 다니는 거다. 크리스마스 시즌 아니면 쓰고 다니기 어려울 듯…;;

오른쪽 곰 얼굴에 점이 있으니까 저녀석이 민소희인가..? ㅎㅎ

 

워낙 커다란 머리를 자랑하는 돼지군이라, 살짝 걱정 했는데,

‘고무줄이 들어가서 아무나 잘 맞아요’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머리에 쏙 들어가더라..ㅎㅎ

 

옆에서 본 모습. 눈뜨양이 리본을 참 잘 묶어 놨네..^^;

 

눈뜨양이 쓴 모습도 찰칵

내가 쓰면 양쪽 귀를 덮는 녀석이 얼굴 끝까지 안내려 오던데.. 차이가 나는구나  -_-a…

 

여자가 쓴 거 옆에서 본 모습.

분홍색과 갈색 두 가지가 있었는데, 우리 둘이 보기엔 갈색이 더 나아 보였다. ㅎㅎ

좀 덜 튀어 보인달까..;;;

 

곰돌이 모자쓰고 케익 먹기는 보너스 샷! ㅎㅎㅎㅎ

 

여기서 문제점 한가지. 모자는 다 좋았는데, 마감이 좀 많이 엉성하더라.

이렇게 안 쪽에 박음질이 다 안되어 있어서 구멍이 뻥 뚤려 있기도 하고,

사진에선 안 보이지만 곰 얼굴에 실밥이 많이 붙어 있고, 삐져 나와 있기도 해서 몇 가닥은 끊어야 했다.

사은품이지만… 좀 더 신경 써 주시길!

 

이 날 참 많이 추워서 밖에서 모자를 쓰고 다니기도 했고,

실내에서는 이렇게 뒤로 걸치고 다니기도 했다. 나름 곰돌이 목도리? ㅎㅎㅎ

 

 

하여간, 총 평을 하자면

크리스마스 케익은 대 만족!!

맛과 모양,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아서 참 좋았다. 다른 케익을 먹어 볼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말이지..

초콜릿 맛이 진하지만, 많이 달지는 않으니까 어른들과 함께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곰돌이 모자는 실제로 보니까 꽤 괜찮더라.

사진으로 봤을 때는 좀 부담스러워 보였는데, 막상 써 보니까 나름 괜찮은 듯?

그래도 마감이 좀 부실한 건 아쉬운 점이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리자면, 올해 크리스마스는 던킨 케익과 함께 해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거.

무엇보다 중요한 케익이 맛있었고, 사은품도 나름 괜찮았으니까 말이지..ㅎㅎ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레뷰에 감사하단 말을 남기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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