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보에 이어 두번째로 생긴 우리 동네 쌀국수 전문점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니던 부채에서 하노이 별이라고 쓰여 있는 걸 봤었는데.. 여기 였구나
무슨 기독교 동아리에서 나눠 주는 부챈 줄 알았는데.. ㅎㅎ;;;
인테리어는 심플 깔끔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메뉴판. 작달마하지만 나름 쌀국수 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후~욱 훅 보고는 소고기 쌀국수 중에서 하나랑 닭고기 쌀국수 하나를 시켜 봤다
R이랑 L 두 가지가 있었는데, 얼만할지 모르니까 R 사이즈로 결정!
그나저나 왜 닭고기가 소고기 보다 비싼겨??
메뉴판 뒤쪽에는 쌀국수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더라
1. 네
2. 휘시소스의 용도는 그거 였군요! 왜 있나 했는데..
3. 전 칠리 소스는 좀 별로라서요.. 반대로 하겠소
4. 고맙지만 사양할께. 귀찮아 =ㅅ= 섞어도 맛만 좋은걸?
(헉?! 또 다시?) 3. 윽.. 국물에 섞일텐데..??
4. ..비빔 쌀국수..???
5. 진작 봤으면 고추를 달라고 했을텐데.. 다음엔 좀 달라고 해야겠다
물은 역시 자스민차
잔은 마음에 드는데, 병이 그야말로 완전 물병 모양의 플라스틱 용기라는 점이 아쉽다
시원한 건 맘에 든다
단무지랑 양파랑 레몬
레몬 짜는 도구는 정말 아이디어 귿!!
다만 손잡이 부분은 양파에 닿지 않도록 신경 써서 잘 놓아 주셔야 할 것 같다
칠리 소스 생각보다 맵다
새콤한 맛도 좀 있는 게 본인 취향은 아닌지라, 본인은 까만 녀석을 더 많이 넣어 주는 편
뭐.. 정해진 레시피가 있어도, 본인 입맛에 맞는 게 최고 아닌가 싶어, 걍 멋대로 먹는다 (–.-)v
하노이 별. 국제화 흐름에 발 맞춘 온리 영어 표기!! 인걸까? ^^; 더 있어 뵈긴 한다만..
음식 등장
닭가슴 살 쌀국수. 기대했던 것보다 양이 꽤 된다. 대체 L은 어떻게 먹지???
닭고기 위, 양파 아래 버섯이 상당량 들어 있더라. 국물은 일반 쌀국수와 같은 듯
양은 적지 않은데 어딘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역시 닭고기만으로는 성에 차질 않는건가
소고기 쌀국수
양지와 차돌이었는지 그냥 차돌박이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보니 걍 차돌 같다
그러니 고소한 차돌박이 쌀국수 려니 생각하기로 한다
겉에서 보기엔 면이 뵈지 않는다
고기를 걷어 내고, 숙주를 헤치면 등장하는 쌀국수 면발
괜찮다
고기도 상당량 들었고, 국물 맛도 강하지 않은 게 괜찮고, 이 정도면 합격!
포보에 갈 때마다 쌀국수 맛이 좀 묘한 것 같아 항상 아쉬웠는데, 쌀국수는 여기서 먹으면 될 듯 싶다
위치정보
중앙대 정문 바이더웨이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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