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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餃子專門店 :GOEN 교자전문점 고엔 (五円) - 교자랑 좋겠다(물교자)

食食 얌냠

by 눈뜨 2009. 5. 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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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를 뜰 시각이 가까워진 시각. 출출하던 차에 아담한 교자전문점을 발견했다

지하 1층이라는데

반지하 정도 되는 것 같다

무더위(?)가 성큼성큼 다가오는 이 시점에 눈사람이라..

고엔이 뭔가 했더니 오엔이라는 거였나부다. 의미는... 알 수 없다. 음식값이 5엔일 리는 없잖아

워낙 좁다란 라면 집들에 치여 왔던 탓인지, 아담한 사이즈였지만 오히려 널찍하게 느껴지던 매장
시멘 벽에, 다이(?)자리 외에도 테이블이 예닐곱 정도 있었던 것 같다
퓨전 술집이나 전통 주점을 해도 어울릴 것 같고, 고깃집을 해도 어울릴 것 같다

의자. 방석 양쪽을 잡고 들어 올리면

공간 등장

가방은 여기에

젤 가에는 초록 판떼기가 붙어 있었고, 그 옆으로 주방이 있으면서 앞에 메뉴 이름들이 붙어 있었다

교자는 세 가지. 생각보다 가격이 착해서 놀랐다

주류도 판매. 이 유리(?)창 너머에서 막 야채 볶고 그러는 것 같더라

딴 건 그래도 뭐 그런 갑다 싶었는데, 이름만으론 도무지 알 수 없는 게 가운데 떡 하니 버티고 있다
좋겠다 .......???
결국 여쭤봤고, 만두랑 돼지고기 야채볶음이랑 밥이랑 해서 나오는 거란다. 만두는 고를 수 있었다
마늘교자는 다 떨어졌다고 해서, 교자랑 좋겠다(물교자)를 주문했다

물컵이 독특했다. 잔술 병이었겠지?

테이블에는 젓가락이랑 냅킨 등등이 비치되어 있었다

아마도 고추기름

이 자리에 앉으면 좋은 점이 바로 사진기를 들이 댈 데가 많다는 것

초록 판떼기에는 사진들도 붙어 있고, 돈도 붙어 있었다

절대 만지지 말란다
일본식 라면집도 그렇고, 꼭 이런 피규어(?미니어처?)들을 잔뜩 올려 두던데, 일본에서도 그럴까?

내가 싫어 하는 변태(?) 아가 인형. 인기가 많다던데...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아!! 얘는?! 본인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4천원짜리 티슈 껍떡에 있던 캐릭터자네?!
귀엽긴 하네 ^^

웃고 즐기는(?) 사이 좋겠다가 납셨다. 누구 센슨지 네이밍 센스가 장난 아니다 ㅋㅋ

미소 시루

뭔갈 뿌려 주신 쌀밥

물교자

속까지 하얗던 물교자. 생각보다 맛 나더라

이게 돼지고기 야채볶음인 모양이다
오른편에 쓰여 있던 숙주나물은 여기서 돼지고기만 빼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름 괜찮긴 했는데, 고기 함량을 조금 늘렸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만두도 적게 나온 걸 보면 단품 메뉴에는 많이 들어 있겄지

본인에겐 못 먹는 거

교자 등장

노릇노릇 줄지어 나온 교자
역시 물교자보다는 구운 게 낫더라. 담백한 맛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다음엔 마늘 교자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나오다 보니 이런 게 붙어 있었다. 정말 시간을 잘 맞춰 갔던 것 같다 ^^;;

여기는 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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