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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문화 ; 나들이} 벚꽃 가득한 집으로 가는 길 - 벚꽃놀이

文化 우와

by 눈뜨 2009. 4. 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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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귀가길이라 머리말을 {놀이문화 ; 나들이}라고 해도 좋을까 싶지만
어디서 본 벚꽃에도 밀리지 않는다 생각하므로, 걍 붙이기로 했다
나들이가 별 거고, 벚꽃놀이가 별건가?

남산공원 다녀온 날 밤에 집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이 정도면 실로 훌륭하지 아니한가?!
본인은 우리 동네 녀석들이 거의 다 폈길래 남산은 당연히 다 폈을 줄 알았다

요즘엔 가로등도 밝은 걸로 생기고, 갈수록 쾌적해지고 있는 우리 동네
누가 들으면 깡촌에 사는 줄 알겠다 ;;;

이건 플래시 터트린 거. 낮에 본 관경 탓인지 벚꽃이 개나리보다 많은 게 새삼 신기해 뵌다

보름달이 될까 말까 하는 달. 하늘이 꽤 어두운 걸 보면, 제법 맑은 모양이다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

본인이 한 번에 절묘하게 각도를 맞췄는데, 돼지군이 웃어 제끼는 바람에 굉장히 고생한 끝에 찍은 사진
달이랑 벚꽃이랑 한 프레임에 들어오게 만들어서 찍고 싶었는데, 영 뽀대가 안 난다

화장실등 같은 백열등도 벚꽃에 뭍혀 있으니 꽤나 운치 있다

노플 버전

번쩍(?) 버전

이러고 아래를 보고 있는데, 꽤나 괜찮게 나올 것 같아서 돼지군에게 당장 내려 가라고 해서 찍은 거

나도 한 장 찍으란다. 자꾸 포즈를 강요하기에

이런 걸 해 보고는

누가 볼새라 줄행랑

본인은 모르는 일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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