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전자레인지 생활을 마감(?)하고, 드디어 본인도 물이 보글보글 끓는 관경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전자레인지용 냄비는 두꺼워서 얇은 금속 재질의 냄비도 마련 되었다
핫 플레이트 첫 사용기의 주인공은 농심 후루룩 국수
식품 유형은 국수란다. 라면이 아닌 게지
구불구불 동그란 면과 세 개의 폴리에틸렌 재질의 봉지로 구성
이게 뭔가 했더니, 테마를 다 모아서 사진을 찍어 보내면 뭔 이벤트가 있단다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건 후레이크
분홍색이 분말스프고
하늘색이 양념장
첨 뵙는 거니, 찬찬히 잘 보고 따라해 보기로 했다
국수랑 냄비, 핫플레이트면 준비 완료
전기 폭식자(?)라는 핫플레이트의 무서움을 상기하며 뜨건 물을 올리기로 했다
핫플레이트에 올리고 불(?)을 올려준 다음
물이 보골보골 끓어 주시면
면을 투하한다
젓가락으로 휘~ 휘~ 저어 주기도 하고~ ♪
생각보다 오래 끓여야 했다. 얇아서 금새 익을 줄 알았는데..
보고고고고고고고고
체에 잘 받쳐서
단디 잘 올려둔다. 이러면 면 준비는 끝
이젠 국물 만들기~! 계량컵이 없어서 아쉬운 대로 보노컵을 사용해 보았다
국물에는 후레이크랑 분말스프가 들어간다
후레이크엔 계란으로 추정되는 노란 것과 파 등등이 들어 있었는데, 파 모양새가 꽤나 리얼하더라
보골보골 이렇게 1분만 끓여주면 OK
아까 체에 받쳐 두었던 면 부터 그릇에 담는다
어쨌든 국물도 쫄쫄 넣어주면, 드디어 후루룩 국수 완성
젓가락은 왼손으로 잡을 수 없어 오른손으로 잡고 사진을 찍었더니, 요 모냥이다
계란이랑 고추 등등 모양새가 그럴싸 하다
좀 짭짤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제법 잔치국수 같다
처음 먹어 보는 거니 양념장도 넣어 먹어 봐야 겠다 싶었다
쭈욱 짜 넣고 섞어 준다
빨간 거라 국물 색이 변할 줄 알았는데, 별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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