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포스팅한 야식에서 함께 먹은 올리브 통조림의 정체.
이마트에 갔을 때 보여서 하나 집어 온 건데, 가격이 3천 얼마인가.. 했던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올리브는 피자에 올라오는 타이어 맛 나는 (대체 타이어 맛을 네가 어떻게 아는 거냐?) 괴식 정도로
생각 했었는데… 어느 덧 올리브 통조림을 사다 먹는 입맛으로 바뀌었다. (이봐 세월! 자네 내게 무슨 짓을 한 겐가!)
올리브가 몸에 좋고 어쩌고 저쩌고 해도 사실 입맛에 안 맞으면 먹기 힘들다. 비릿한 향이 우리네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고… 뭐 하여간 사다 놓으니까 심심하면 한 두 개씩 집어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늘 향이 그런대로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다음에는 다른 맛도 사다 먹어봐야지.
이바라 라고 읽는 건가 보다. 영어도 잘 모르는데… 스페인어는 더 모른다. 마늘이 그려져 있으니 마늘 맛 이라는 거겠지 뭐.
눈뜨에게 배운 유용한 스킬! 이렇게 표시정보를 보면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더라.
하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올리브의 씨를 뺀 다음 그 자리에 마늘을 채워 놓은 제품이라고 한다.
파스타나 전채 요리에 어울린다는데… 나중에 오일 파스타 만들어서 같이 먹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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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음.. 그러고 보니 옛날 로마 사람들은 올리브를 그렇게 좋아라 했다는데…
그래서 올리브에 살다(live)가 들어가 있나? 뭐.. 오~! ( OH~!) 살아있는 것들이여~! (Lives~!) 식으로…
… 그런데 로마 사람들은 영어를 쓰지 않았겠구나…
그럴 듯 했는데… 쳇, 잠이나 자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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