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이라는 대형 중국집이 생기자, 어느날 갑자기 리모델링을 하더니 이와 같은 안습적인 간판을 달고 두둥 등장했다
노란색은 쓰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오른편에 이름 박아 놓은 건 괜찮은데.. 내부는 퍽 깔끔하게 바뀌었다
1층이 만원이라(중간 사진은 다른 날 찍은 1층 모습), 리모델링 후 처음으로 2층으로 갔다. (바로 위에 뵈는건 3층 연회석)
각각 칸막이로 나누어져 있고, 하얀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곳으로 안내를 받았다
4인용식탁에는 각 자리마다 수저와 개인 그릇이 놓여져 있었다
왠지 코스요리를 시켜야만 할 것 같은 압박이 ...ㄷㄷㄷ
주문에 앞서 테이블 기본 세팅!!
2층에서 먹으니까 차 주전자도 자리에 내어 준다
세트메뉴가 원래 1만 3천원이었는데, 1만 7천원으로 올랐다
밀가루값이 올랐다더니.. 무려 4천원이나 오른 것이다 T^T
한참을 고민하다가, 기왕 여기까지 온 거, 그냥 먹어 보기로 했다
양자의 차이를 알겠는가?? 외관상 거의 변화가 없다
왼쪽이 만3천원시절, 오른쪽이 지금(탕수육을 좀 덜어내고 찍어서 양이 전보다 적어보인다 ^^;;)
하지만 신기하게도 탕수육은 확실히 전보다 맛있어진 것 같다
소스에 묻혀 오래 있던 걸 건져 먹어도 흐물흐물하지 않고.. 삼각지에 있는 탕수육집만큼은 아니지만 쫀득하달까?
맛은 좋다 but 비싸다
비싼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환상적인 맛의 경지 까지는 아니다 (-_-) 그래서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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