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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감자탕 - 감자탕과 볶음밥

食食 얌냠

by 눈뜨 2008. 5. 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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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감자탕이 먹고 싶어졌는데, 막상 이 동네에선 감자탕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
무한한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들어가 봤다
식당 비주얼만 언뜻 보고는.. 선뜻 들어가기 쉬운 곳은 아니다 ^^;;;

생각보다 꽤 하는 가격이었다
(감자탕을 사 먹어 본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감자탕 가격에 대한 개념이 제로 상태)
먹고 뼈 추가를 하기로 하고 小자를 시켰다

기본 반찬. 갈 때마다 조금씩 그 구성은 다른 듯

뼈 통을 괴롭히고 있다

술의 효과는 좋아하지만, 워낙 씁고 맛이 없는 쐬주는 즐기지 않는 편이다
그치만 이날은 간만에 땀도 빼주고 해서 '에잇! 기분이다!'하고 이슬이 하나와 합석을 하였다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찬찬히 보니 두꺼비가 그려져 있더라

자~ 짠~!

보골보골~
양이 적어 뵈서 은근 아쉬워하며 퍼떡 익어라 주문을 외워댔다
야채가 많이 들지 않은 편이다. 잘 찾아보진 않았지만 시래기 같은 건 없는 것 같았다
국물 맛있고~ 감자 잘 익어 주셨고~ 고기는 부들부들~
쪽쪽 빨아 먹는 맛 역시 일품!

5천원어치 뼈 추가를 해 먹었다. 만원어치, 5천원어치.. 해달라는 대로 해 주신단다
딸랑 세 덩어리 넣어 주시는 게 야속할 정도로 맛 있었다
울 모친께서는 감자탕이라면 환장을 하는 꼬맹이를 앞에 두고 
여자 애가 이런 거나 좋아해서 쓰냐며, 이러다 선 보러 가서도 감자탕 먹고 들어오는 거 아니냐고 하셨더랬다
더불어, 남자친구 앞에선 이런 거 먹지 말라고 했었는데..ㅋㅋㅋ 맛 있는 걸 어쩌냐고요~

이건 다른 날 먹은 볶음밥. 그냥 평범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볶음밥의 키 뽀인뜨는 살짝 눌려 먹기!!

약간 양이 적다 싶기도 하지만, 그건 내가 너무 무한히 먹을 수 있는 감자탕에 익숙해져 그런 걸 수도..
확실히 맛 있다. 앞으로 감자탕이 간절해지면 여길 찾을 생각


위치정보 

중앙대학교병원 후문에서 5524 버스 정류장 쪽으로 걸어가다가 장수설렁탕 맞은편 골목 안쪽 (왼편)
흑석시장에서 킴스마트를 지나 국민은행을 지나 뱅뱅을 지나 우리은행 앞에서 길을 건너 골목 안쪽 (오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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