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가을, 서순라길에서 서울집시를 찾아가던 중 애매하게 시간이 뜨는 바람에 즉흥적으로 들어갔던 돌담.
오랜 시간을 보낼 게 아니라 가볍게 쉴 곳이 필요했는데, 마침 날도 좋아서 테라스에 자리가 있고 가격도 적당해 보여 들어갔다.
HICHBALL - PEACH TREE 피치트리하이볼 6,000원 -오늘의 하이볼 천 원 할인-> 5,000원/ BEER - BLUE MOON 블루문 8,000원
당시 이벤트로 영수증리뷰를 남기면 나쵸를 받을 수 있었지만, 다음 목적지가 있어 배를 불리면 곤란한 상황이라 오늘의 하이볼만 찾아 먹기로. 피치라기에 분홍색일 줄 알았는데 투명했던 피치트리 하리볼. 적당히 달달하고 시원하게 먹기 좋았다. 블루문은 블루문이지.
여기서 만드는 음식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 가격에 이 동네를 즐긴다는 점에서 썩 괜찮았다. 다음에 가면 안주도 곁들여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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