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한잔 가볍게 할까 해서 예정에 없이 뽀르께노 스페니쉬 타파스바 급방문.
당장은 빈자리가 있긴 했지만 예약이 있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았다. 한잔이라곤 했지만 한 병 정도 마실 생각도 있었지만, 진짜 "한 잔"만 해야 하는 상황 발생 ㅋㅋ
하우스와인 House Red 7,500원, 에스뜨레야담 생맥주 500ml 9,900원, 꿀대구 Bacalao con Ali oil y miel 16,000원
뽀르께노 스페니쉬 타파스바는 술을 주문하면 오늘의 타파스를 준다. 이번에 나온 건 문어 빠에야. 빠에야라는 요리방식을 선호하지 않고, 식당에선 포션이 크게만 판매해서 잘 먹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맛보기처럼 주니 좋았다. 하우스와인 레드는 베가 올리베라스 뗌쁘라뇨. 적당히 무난하게 마시기 좋았다. 뽀르께노에서 유명하다는 꿀대구. 시간도 얼마 없고 하나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시켜봤는데, 난 애매했다. 대구스테이크라는데, 겉이 많이 바삭하지도, 속이 촉촉하지도 않아서 애매했다. 광교 동태전문점 동태스테이크 맛있었는데... 급 생각나네
음식은 좀 아쉬웠지만, 이번에도 기본안주로 나온 올리브를 보며 흐뭇했다. 다음엔 본점 가서 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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