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peak 비스피크 in ゆふいんの森 유후인노모리 - 山荘無量塔Pロール 산소 무라타의 P롤 >
위치정보
너도나도 맛있다더니 진짜 맛있어 2탄! 일본 오이타현 유후인에서 발견할 수 있는 P롤이 그 주인공이다. 전주 풍년제과처럼, 이 동네의 특산품 of 특산품
그래서 유후인에 발을 딛고 가장 먼저 찾아나섰다
산소 무라타 (山荘無量塔)라는 곳의 베이커리라는 비스피크 (B-speak)
처음 찾았을 때 작은 건 매진이라기에, 어차피 다음 날 오전에 들를 참이라 발길을 돌렸다. 어떤지도 모르는데 큰 걸 사기엔 부담스러웠던 것
그런데 다음 방문에서도 솔드아웃 팻말이 우릴 맞이했고, 그냥 열차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하카타역과 유후인역을 잇는 관광열차인 유후인노모리
열차 내에서 먹거리나 기념품을 판매하는데, 그 중 하나가 P롤. 여기서도 인기가 좋아서 여유를 부리면 당연히 매진 크리
그래서 유후인 오는 열차에선 못 사고, 하카타로 돌아가는 열차에서 출발도 하기 전에 가서 냉큼 사왔다
열차 한 량 반을 지나 위치한 판매 공간. 아예 칸 하나로 꾸몄을 줄 알았는데 그냥 연결 공간에 살짝 마련해 놔서, 많은 이용객에 비해 열악하다
그래도 친절로 중무장한 직원들이 있고, 유후인노모리 미니어처도 있고, 창을 바라보고 서서 음료 한잔 정도 하고 올 수도 있다. 아! 그리고 챙겨야 할 게 도장
일본 관광지 여기저기 스탬프가 있는데, 종이는 따로 챙겨야하는 경우가 많다. 그치만 여긴 따로 도장을 찍을 종이도 비치되어 있다
유후인노모리 사진과 붙인 게 여기서 찍은 도장인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
山荘無量塔Pロール 산소 무라타의 P롤 470엔
이게 홀의 1/3 정도 된다나?
꽁꽁 잘 포장된 피롤
아직도 칭칭
이제껏 일본 여행 동안 먹었던 빵들과는 비주얼부터 판이하다
크로와상도 그렇고, 카스테라도 그렇고.. 밀도 높은 쫄깃한 빵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건 척 보기에도 성글다
몽슈슈의 도지마롤과 비교하면 크림 비율이 적다. 해서 첫 포크를 뜨기 전까지만 해도 '이게 왜 그렇게 유명하지?' 싶었는데, 푹 맛보곤 푹푹 흡입해 버렸다
촉촉하면서도 가뿐한 빵과 우유향 농후한 크림이 잘 어울리는 부드러운 롤. 그냥 큰 걸 사더라도 열차 내에서 해치울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워 ㅠ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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