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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제과 전주역지점 - 풍년초코파이

食食 얌냠

by 눈뜨 2014. 6. 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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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년제과 전주역지점 - 풍년초코파이 >

 

위치정보

 

 

 

 

 

 

 

 

 

 

 

예전엔 "전주"하면 "비빔밥"이었지만, 이젠 현지 주민들도 비빔밥은 말리더라. 이제 그 자린 오히려 콩나물국밥이 차지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명성에 걸맞는 푸근한 인심과 맛을 체험했으니, 요즘 전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명물 하나를 더 소개하려 한다

 

 

 

 

 

한옥마을에서도 물론이고, 서울로 올라오는 터미널에서도 약속이나 한듯 굉장히 튀는 주황색 쇼핑백을 든 사람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전주

 

누가 보면 '앞에서 공짜로 나눠준 건 아닐까?' 싶게 너도나도 들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그 정체는 전주의 유명 빵집 풍년제과의 초코파이

 

 

 

 

이미 미디어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유명 맛집. 그러니 공짜로 주기는 커녕 이걸 사겠다고 길게 늘어뜨린 줄은 이제 예사다

 

그 명성이 하늘을 찌르다보니 하나씩 사서 먹는 사람보단 아예 박스로 사가곤 한다. 그래서 탄생한 게 첫 사진과 같은 모습

 

줄을 선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그렇게 되는 건 아닐까? ^^a

 

 

 

 

한옥마을에도 지점이 있고, 그 근처에 본점이랑 다른 점포도 있지만 동선이 맞지 않거나 줄이 엄청난 게 다반사

 

게다가 이젠 서울의 모 백화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된 덕에 그렇게까지 해서 먹게 되진 않더라

 

그런데.. 어라? 전주역에 떡 하니 풍년제과 부스가 자그마하게 자리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냥 CD기를 찾아 들어갔을 뿐인데.. 게다가 줄도 없다

 

버스터미널엔 없었는데, 역엔 있구나. 일본에서 551 호라이 만두 부스를 만났을 때만큼이나 얼떨떨

 

 

 

 

 

 

그래서 일단 가볍게 질렀다

 

 

 

 

풍년초코파이 1,600원

 

 

 

 

시작은 동네빵집이었지만 이젠 지점도 여럿이고, 인터넷 판매도 하고.. 뭣보다 지명도나 매출 측면에서 영세하다기엔 어폐가 있다

 

지방의 동네 빵집이 빵으로 전국을 제패했으니, 이 정도면 동네 빵집의 신화와 같은 곳 중 하나

 

초코파이지만 초코는 약 16프로 남짓 들었고, 73g에 352kcal를 자랑한다. 역시 밥 한 공기는 거뜬히 넘어서는 열량

 

 

 

 

일단 처음 먹었을 때의 감상은, 괜찮긴 하다만 별 건 없었다. 그치만 뜯어 보면 제법이다

 

크림과 딸기쨈의 궁합도 괜찮고, 부드러운 빵과 오독오독 씹히는 초코 코팅, 거기에 식감과 고소함을 조금 더 더해주는 호두까지

 

요모조모 고민한 부분들이 느껴진다

 

게다가 동네 빵집에서 무심코 사 먹은 빵이 이런 퀄리티를 구사했다면, 보다 대단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본점에 직접 가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한옥마을이랑 전주역, 압구정 현대백화점 것까지 초코파이를 먹어 본 결과 지점 간 차이는 없었다

 

기다리지 않고 가볍게 사먹을 수 있다면 대만족. 그치만 전주까지 갔는데, 즐기기도 모자란 시간에 빵을 사겠다 줄을 서기엔.. 좀 아깝다

 

인터넷이나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니, 근처에 매장이 없다면 차라리 집으로 주문해 먹는 게 낫지 않을까?

 

풍년제과 홈페이지 ☞ http://www.pnbakery.co.kr/build_new_pn.php

 

그래도 여튼 달지 않고 제법 고급진 주전부리임은 인정!! 커피한잔 차나 커피랑 딱이다

 

그래선지 한옥마을엔 풍년제과 카페도 있던데.. 거기도 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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