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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好み焼 美津の MIZUNO 오코노미야키 미즈노 - お好み焼 오코노미야키 : シーフードミックス 시후도믹쿠스 / 焼きそば 야키소바 : 豚·キムチ·ねぎ 부타·키무치·네기 / 生ビール 나마비루 : ..

食食 얌냠

by 눈뜨 2014. 7. 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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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お好み焼 美津の MIZUNO 오코노미야키 미즈노

お好み焼 오코노미야키 : シーフードミックス 시후도믹쿠스 / 焼きそば 야키소바 : 豚·キムチ·ねぎ 부타·키무치·네기 / 生ビール 나마비루 : エビス(小)에비스 (소) >

  

위치정보

 

 

 

 

 

 

 

 

 

 

 

라면에 이어 "일본 가면 꼭 먹자!"했던 두 번째 메뉴는 오코노미야끼

 

 

오코노미야끼집 역시 유명하단 곳이 몇 군데 있어서 여유를 부리다, 마지막 날, 무려 마지막 메뉴까지 가서야 간신히 찾았다 ^^a

 

 

호텔에 맡긴 짐을 찾기 전 식사부터 하기로 했고, 오코노미야끼집을 지도에서 검색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촉박해 마음이 급한 탓이었을까?

 

매일밤 숙소에서 창 너머로 뻘겋게 보이던 치보(千房)가 어딘지 감이 잡히질 않았고, 지도앱도 돌연 방향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기에 이르렀다

 

결국 돈 주고 산 여행책자에 나온 설명을 따라 길을 잡았고, 무사히 첫번째로 소개한 다른 오코노미야끼집 앞에 다다를 수 있었다

 

 

 

 

살짝 줄이 있었지만, 그리 길지 않아 저녁을 맡겨 보기로 했다

 

금발 백인 아저씨도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려고 줄을 서 있었다. 저 사람 나라 여행책에도 소개가 됐는갑다

 

미즈노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izuno-osaka.com/

 

 

 

 

우리가 식사한 곳은 1층 가장 안쪽 구석 자리

 

 

 

 

바로 앞 철판에서 연신 이것저것 지글지글 구워대는 열정적인 자리였다

 

 

 

 

참고로 토끼는 이쑤시개. 말 안 해도 다들 아나? 난 몰랐는데..;;

 

 

 

 

여행책자께서 추천하시는 걸 기준으로 이것저것 취향에 맞게 주문을 했고, 역시나 가장 먼저 나온 건 맥주

 

손님이 많아서 우리의 메인을 받기까지는 제법 기다려야 했다

 

 

 

 

生ビール 나마비루 : エビス(小)에비스 (소) 325엔

 

상당히 일본스런 강태공(?) 뚱뚱이를 마스코트로 쓰는 에비스 맥주. 난 처음 봤는데, 이것도 일본 맥주라고. 맛은 걍 맥주였던 듯

 

 

 

 

드디어 우리 음식도 만들기 시작했다. 적잖은 단가가 부담스러웠는데, 이 정도 실한 재료라면.. 일단 잠자코 있어야할 것 같다

 

가만 보고 있으려니, 옆에 척 봐도 파전 내지 부침개같은 게 굉장히 많이 구워져 나가더라.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저게 2위 인기 메뉴라고

 

옆에 있는 저것도 그렇고, 우리 것도 그렇고.. 이제껏 오코노미야끼라 여겼던 음식들과 상당히 다른 모습이라 당황스러웠다

 

여기도 상당히 오래된 식당이라던데,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걸까;;

 

 

 

 

익어라~ 익어라~ 어여 익어라~

 

 

 

 

분명 아까까진 먹음직스러웠는데, 갈수록 난감해지는 비주얼. 오믈렛 만들려다 망친 모양새다. 스크램블에그 같기도 하고;;

 

 

 

 

마요네즈를 치덕치덕 바르니 그나마 낫네

 

 

 

 

お好み焼 오코노미야키 : シーフードミックス 시후도믹쿠스 2,520엔

 

새우도, 관자도, 오징어도 모두 실한데, 생물은 아닌 듯한 느낌?

 

 

 

 

질척거리는 게 기분이 오묘했다

 

 

 

 

오코노미야끼의 후발은 야끼소바

 

이상하게 한국에선 야끼소바를 파는 곳이 흔치 않다. 더 어려울 것도 없을 것 같은데, 야끼우동 파는 곳의 반도 되지 않을 듯

 

그래서 꼭 먹어보고 싶었다능

 

 

 

 

우리의 오코노미야끼가 운명을 달리하려하는 순간에도 조리 중인 야끼소바

 

손님이 많은 것도 많은 거지만, 음식을 만드는 속도 자체가 빠르지 않은 집인 것 같다. 분명 바삐 움직이는데..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그런가?

 

 

 

 

오코노미야끼도 다 비우고 젓가락을 빨고 있을 즈음 완성된 볶음면

 

 

 

 

焼きそば 야키소바 : 豚·キムチ·ねぎ 부타·키무치·네기 945엔

 

돼지고기, 김치, 파를 넣고 간장 소스로 맛을 냈단다

 

야끼소바라면 보통 데리야끼 소스처럼 고동빛을 띌 줄 알았는데, 알리오올리오 못지 않은 뽀얀 자태에 또 당황;;

 

 

 

 

상당히 기름졌지만 짭쪼름하니 맛났다. 볶은 김치와 돼지고기의 조합이야 두말할 것도 없고

 

확실히 맛있었는데, 또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총평을 하자면, 맛은 있었다. 그치만 "이 음식이 이런 거였구나!"라는 느낌은 주지 못했다. 괜히 더 복잡해졌어. 게다가 오코노미야끼는 가격도 셌다

 

아마도 다음엔 다른 식당을 찾아볼 것 같고, 혹 미즈노에 가게 된다면 런치를 이용해야겠다. 그럼 오코노미야끼 가격으로 두 사람 식사 해결 가능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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