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동타임 정안(하)휴게소점 - 꼬소한 튀김우동 >
위치정보
전주로 가는 버스가 별안간 멈춰섰다
서울에서 전주로 내려가는 고속버스는 꼭 한번 휴게소에 들러 15분을 정차한다. 이번에 내려준 곳은 정안휴게소
허기를 달래고 싶긴하다만 과자 따위의 주전부리로는 성에 차지 않아 이곳저곳 서성이다가 휴게소 본건물 앞에 가건물처럼 빼꼼 나와있는 깔끔한 매장이 눈에 들어왔다
안 그래도 "휴게소 우동"의 로망을 실현하고 싶었던 차에 우동타임이라니..
이미 화장실도 들르고 사진찍고 노느라 시간을 살짝 쓴 터라, 시간이 그리 넉넉친 않았다. 그래도 끌려 얼마나 걸리는지 여쭤봤는데, 1분이면 된다고.. ((OoO))!
그래서 한 그릇 주문하고 단무지랑 이것저것 가져와 음식을 기다렸다. 매장 안은 먹게끔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 후딱 후루룩 먹고 가기에 딱이었다
시간이 넉넉해서 각 1그릇 하는 경우엔 좀 불편할 수도 있겠다
꼬소한 튀김우동 4,500원
흔히 상상하는 "휴게소 우동"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치만 국물이나 면도 보통은 되는 데다, 바삭함이 살아있는 튀김이 압권이었다
튀김우동 위에 올라간 튀김은 어묵을 튀긴 듯 했는데, 워낙 기대가 없었던 터라 '그래도 신경 좀 썼네?' 싶었던 것
컵라면보다도 후다닥 준비해서 흡입할 수 있는 우동타임! 다음에 고속버스를 이용하게 된다면 또 도전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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