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HLEY W PREMIUM 애슐리 강남2호점 - Weekday Lunch 평일 런치 >
위치정보
배고프고 뭘 먹을지 복잡하던 차에, 눈에 채이는 입간판에 이끌려 그 길로 엘레베이터에 몸을 싣고 식당까지 일사천리로 이르렀다
그 곳은 애슐리
헤매기도 귀찮았는데, 강남에서 만원 초반대에 배 터지게 먹어댈 수 있다기에 '이 기회에 한 번 먹어보지 뭐' 하며 용감히 들어섰다
"싸고 먹을 거 없다"는 소릴 많이 들어왔던 터라 별 기대 없었는데, 분위기부터가 의외였다
어두운 색상을 많이 쓴 덕인지 좀 무거운 것도 같고, 고급스러운 것도 같고.. 주렁주렁 달린 식재료 탓인지 마르쉐나 매드포갈릭 같기도 하더라
테이블과 의자도 그럴듯하다
평일 런치는 12,900원이고,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하는 경우 런치 가격이 적용된다
런치 시간에 입장한 경우 식사는 5시까지 가능하고, 사람이 많을 경우 2시간 에티켓인가를 권장한단다. 본인이 간 날은 널럴~해서 별 상관 없었다
애슐리는 클래식이랑 W, W+ 등으로 나뉘어 있고, 가격이나 서비스도 살짝 차이가 나는데, 이날 방문한 곳은 애슐리 W (ASHLEY W PREMIUM)
홈페이지엔 "신선한 샐러드와 즉석그릴바, 이태리 화덕피자&파스타, 그리고 와플과 에스프레소,
디너에는 와인까지 80여종의 샐러드바로 당신을 위한 즐거움이 두배, 애슐리 더블유!!"라는 문장으로 본 브랜드를 설명하고 있다
경험에 의하면, 클래식보다 3천원 비싸고, 탄산 음료랑 얼음, 그외 음식 몇 가지가 더 있더라
몇 가지 차이라는 게.. 별 거 아닐 것 같지만, 또 그렇지가 않더라. 탄산이나 얼음이 없는 것도 생각보다 많이 불편했고, 스프에 치즈도 못 넣고..ㅠ
3천원 차이면 클래식보단 W가 나은 것 같다
보통 샐러드바에 오면 첫 접시는 샐러드만 담아 오고는 하지만, 여긴 비싼 데도 아니니 첫 접시부터 부담 없이 먹고 싶은 것들을 골라 담았다
기대 이상으로 먹을 만한 음식들이 다채롭게 진열되어 있어 금새 접시를 채울 수 있었다
요 접시에서 괜찮았던 건 닭튀김이랑 까르보나라 떡볶이, 절대 말리고 싶은 건 우측 하단에 뵈는 빵가루 뭍은 메이플 어쩌고 했던 저거
속은 흡사 고기만두 속과 같은데, 전혀 바삭하지 않고, 메이플 시럽 향이..;;;; 심지어 따뜻하지도 않았다 ㅠ
내 것이 아닌 접시엔 보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지만 양은 내 접시가 더 마늠ㅋ
스프엔 치즈를 넣어 줘야~ ;)
농도가 아쉽기도 하지만, 치즈를 넣으면 맛도 진득해져 더 좋다 :)
난 베이컨 쪼가리도 마구 넣어줬다
맘에 들었던 까르보나라 떡볶이에서 선호하는 희귀 야채 중 하나인 브로콜리랑 떡 좀 퍼 오고, 닭고기가 든 샐러드 담고, 치킨 약간이랑 야채들 살짝
스프까지, 건강할 듯 아닐 듯한 한 접시 (^-^)a
이 접시엔 면이 많군
이건 카레
이건 내 면 접시. 우동이랑 파스타 2종을 들고 와 봤다. 옆에 꼬마가 작은 접시에 따로 파스타를 담는 걸 보곤 '천잰데?'하며 바로 벤치마킹v
우동은 국물이 안 나와서 고생 좀 했는데, 그나마 담아 온 것도 따시질 않아서 아쉬웠다. 힝
이 접시엔 단호박이랑 젤리(같이 생겼지만 용과라는 것이)가 또 있네? 먹어보니 맛있었나봉가~
아마도 저녁 메뉴일 것 같은 연어 샐러드. 배가 불러 후식을 먹으려던 찰나 나왔기에 아쉬워 살짝 담아와 봤더랬다
배부릉께 후식 타~임
과일에 쿠키, 케익, 와플, 요거트에 씨리얼까지 알차게 챙겨왔다 ( ´ ~ ` ) 치즈 케익은 적당히 녹혀 먹길 추천한다
아! 클래식엔 에스프레소 기계가 없고, 그냥 커피메이커만 있었지만, W엔 있다. 커피 맛은 무난한 편
흉흉한 소문에 겁을 잔뜩 집어 먹었더랬는데, 가격 대비 괜찮은 샐러드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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