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CHER'S CUT 붓처스컷 삼성점 - Steaks for Sharing : T-Bone 티본 스테이크 + Rack of Lamb 어린 양갈비 + Classic Cobb Salad 클래식 콥 샐러드 + French Onion Soup 프랜치 어니언 스프 + Clam Chowder 클램 차우더 + Sauteed ..
< BUTCHER'S CUT 붓처스컷 삼성점 - 티본 스테이크 + 어린 양갈비 + 클래식 콥 샐러드 + 프랜치 어니언 스프 + 클램 차우더 + 계절 야채구이 >
위치정보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모처럼 그럴 듯한 스테이크집 포스트를 준비해 봤다
고기는 특별한 날에도 정의다 (ㅡ_ㅡ)b 스테이크는 왕 정의 bb
이태원을 시작으로 잘 돼서 여기저기 분점을 내고 있다는 붓처스컷. 여긴 삼성동 코엑스 길 건너에 위치한 붓처스컷 삼성점
스테이크 맛집이 많은 이태원에서 살아남을 뿐 아니라, 여기저기 세를 뻗고 있다니, 기대 만빵하며 지하로 ㄱㄱㅅ~
'비싼데 왜 지하야?' 했었는데,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사람을 움츠리게 한달까? 괜히 더 비쌀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한산한 모습. 그래도 미리 예약은 해뒀던 것 같다
4인 식사를 위해 안내받은 자리는 이런 식이었다
원래 조명은 앞서 올린 사진처럼 어둑어둑하니 촛불에 의지하는 수준에 가까웠지만, 너무 어두우면 보기 힘드니까 여기부터 밝기, 업업어~업~
기본 세팅은 이런 식
원래 초는 이렇게 테이블 한 가운데 놓여 있었지만, 식사하는 데 거슬려서 치워 버렸다
소가 정성스레 수 놓인 냅킨이 인상적이다
물티슈에도~
메뉴판에도~ 누가 심볼 아니랄까봐, 여기 저기 투둑 투둑
메뉴는 거의 내정이 된 상태라 큰 고민 없이 주문에 들어갔다
스타터에서 스프 둘이랑 샐러드 하나
사이드에서 계절 야채구이 하나
스테이크는 여럿이 먹는 김에 한정판매에 빛나는 티본 스테이크로 덜컥!! (>_<) 드디어 티본을 뵙는구나~♡
저마다 취향에 맞춰 탄산을 시켰다
캔음료를 주는 걸 봐서 눈치 채셨겠지만, 리필은 당연히 안 된다
식전 빵
여럿이 온 덕에 식전 빵도 한 소쿠리 수북이 나오더라
Classic Cobb Salad 클래식 콥 샐러드 18,000원 (+ 10% V.A.T.)
"샐러드라고 해서 야채 일색일 거란 고정관념을 버려!!" 나조차 야채 비율 부족을 호소하게 만드는 클래식 콥 샐러드
보이는 재료들 아래 풀쪼가리들이 깔리긴 하지만, 흔히 상상하는 샐러드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비싼 곳 답게 아보카도가 실하게 들어 반갑더라
Clam Chowder 클램 차우더 9,000원 (+ 10% V.A.T.)
그냥그냥..
French Onion Soup 프랜치 어니언 스프 (스톡 : 국내산 한우와 미국산 소고기를 섞음) 10,000원 (+ 10% V.A.T.)
내 취향과는 거리가 있는 메뉴
Rack of Lamb 어린 양갈비 (양고기 : 뉴질랜드산) 250g 38,000원 (+ 10% V.A.T.)
소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와 비교해서 상당히 기름지고 질기더라
요건 고기 굽기 정도를 나타내는 표식. 앞서 본 것처럼 고기에 꼭꼭 꽂혀 있다
Sauteed Vegetables 계절 야채구이 9,000원 (+ 10% V.A.T.)
스테이크가 싸지도 않은데 이 정돈 걍 줘도 되지않나? 스테이크를 시키면 접시에 떨렁 고기 한 덩이에 찍어 먹을 것만 가지런히 나오는 게 야박시럽다
Steaks for Sharing (limited, 한정판매) : T-Bone 티본 스테이크 (쇠고기 : 국내산 한우) 750g (26.5 oz.) 100,000원 (+ 10% V.A.T.)
역시 전에 본 적 없는 스케일의 스테이크 (+ㅅ+)
뼈를 기준으로 왼쪽이 등심이고, 오른쪽이 안심이란다. 양쪽 비율 차이가 상당했다. 원래 이런가? 그래서 안심이 더 비싼겨??
다양한 고기 굽기 취향이 있어서 중도라 할 수 있는 미디엄으로 주문했다
도톰~ 도톰~
고기가 큰 덕인지 레어와 미디엄, 웰던까지 공존하고 있었다
겉은 빠삭 속은 부드러운 게 챱챱챱 맛난 고기~♡ 역시 등심보단 안심이 부드럽고 좋더라
처참한 티본의 최후
소위 "잘 한다"는 스테이크집들을 개척해보고 싶은 욕구를 마구 자극하는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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