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PIZZA KITCHEN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강남역점 - 런치 메뉴 - 클래식 시저 샐러드 (치킨) + 갈릭 치킨 피자 / 오늘의 스프 : 허브 감자 / 에이드 : 레몬 에이드 + 유자 에이드 / 하우스 커피
<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강남역점 - 클래식 시저 샐러드 (치킨) + 갈릭 치킨 피자 + 허브 감자 + 레몬 에이드 + 유자 에이드 + 하우스 커피 >
모처럼 모친과 강남역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고, '어디서 먹을까?' 고민 돌입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가감없이 "맛 없다"고 하시기 때문에, 함께 새로운 메뉴를 먹을 때면 좌불안석이다 ^^;
곰곰이 궁리 끝에, 음식은 괜찮지만 가격대가 애매해서 평소 잘 찾지 않는 CPK를 모처럼 찾아보기로 했다
오픈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살짝 기다렸다가 2층으로 안내 받았다
오픈시간인 11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런치메뉴 주문이 가능한데
런치세트엔 스프와 에이드, 하우스 커피가 포함된단다. 에이드는 선택 가능
해서 런치 메뉴들 중 안 먹어본 거 하나, 먹어본 거 하나를 주문해 봤다
허브 감자 3,500원
입안에 퍼지는 향긋한 허브와 큼직한 감자가 들어간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스프
오늘의 스프로 나온 하얀 스프
메뉴명은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홈페이지에서 메뉴판을 살펴본 결과 정체가 밝혀졌다
로즈마리를 넣었는지, 싫어라하는 종류의 허브 향과 맛이 물씬~
(ㄱ-) 시작부터 이러기야?
레몬 에이드랑 유자 에이드, 각 4,200원
뒤에 보이는 게 레몬 에이드고, 앞에 보이는 게 유자 에이드
목이 마르던 차였는데, 시원 달달 상큼 유자 에이드가 꽤나 흡족했다
이렇게 난감했던 스프의 기억을 떨치던 중 메인 메뉴 등장
클래식 시저 샐러드 (치킨) 11,900원 + 2,000원 = 런치 적용가 -> 11,000원 (CPK 멤버십 10% 할인/부가세 별도)
아삭한 로메인 상추와 파마산 치즈, 마늘 허브 크루통에 CPK만의 시저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치즈다운 치즈도 마음에 들고, 아삭아삭 로메인 상추도 마음에 들고, 먹음직스럽게 구워 낸 닭고기도 완전 좋다
물론 크리미한 시저 드레싱은 당연히 라이킷
모친께서도 "이건 맛있다"며 잘 드셔서, 잠시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갈릭 치킨 피자 17,900원 = 런치 적용가 -> 15,000원 (CPK 멤버십 10% 할인/부가세 별도)
구운 마늘과 그릴에서 구운 닭에 백포도주와 마늘, 샬롯, 버터로 만든 소스가 조화를 이룬 감칠 맛 나는 피자
평범한 비주얼에 안도하며 베어 물었는데 .. ∑(OoO) 헛?!
아까 날 엄청 난감하게 만들었던 그 허브맛이랑 흡사한 맛이 피자에서도 난다 (ㅜㅁㅠ)
대체 누구 취향이얏?! ( ` o ´ ) 짜~잉나!!
하우스 커피 3,000원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요구하니 이런 테이크아웃 컵에 커피를 담아 주더라
점심 시간 주 타깃은 직장인인 만큼 이런 식의 서비스를 하는갑다. 괜찮은 아이디어인 듯
노오란 로고가 박힌 슬리브가 마음에 든다
맛도 괜찮았다
결국 피자는 다 먹지 못하고 남은 건 포장해왔다
초유의 사태
배가 고플 때 먹으니 낫긴 했지만, 인석은 not good
메뉴 선정이 왕 중요한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CPK는 맛있는 것만 맛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