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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주문진 자매 맛집 - 도루묵 찌개, 도루묵 구이

豚豚 돼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 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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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쪽으로 놀러 갔을 때,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 하다가

도루묵을 먹기로 하고 주문진 쪽으로 가 보기로 했다.

 

 

주문진 도착!

 

갈매기도 보이는 구나.

 

시장을 돌아 다녀 보기로 했다.

 

그러다 길거리에서 도루묵 등을 구워서 판매 하는 곳을 발견 하고

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것 저것 많이 파네.

 

일단 도루묵을 먹어 보기로 했으니, 한 접시 시키기로 했다.

 

5마리를 불 위에 올리셨다. 이게 아마 만원이었을 텐데, 꽤 비싼 편인 듯.

 

자, 그럼 맛을 볼까?

 

음… 생선이 퍽퍽하다. 왜 그런가 물어 보니, 원래 좀 말려서 구워 먹는 거라고…

어째 생각보다는 별로이길래 이 것만 먹고 자리에서 일어 났다.

 

주문진이라고 오징어가 여기저기 보이더라. ㅎㅎ

돌아 다니다가 건어물 가게에 가서, 도루묵 찌개를 괜찮게 하는 곳을

추천 해 달라고 부탁 드렸더니 한 가게를 알려 주셨다.

 

시장 쪽에서 한 블럭 안으로 들어 가면 이벤트 거리가 나오고

그 안 쪽에 있는 자매 맛집이 괜찮다고 하셨다.

 

금방 찾았네.

 

메뉴를 보니 이것 저것 찌개류가 많았다.

우리는 도루묵 찌개를 하나 시켰다. (중이었나 대였나..)

 

깔끔한 반찬들이 나오고

 

도루묵 찌개도 등장!

 

보글보글보글보글

 

국물이 꽤 맑은 편이다.

 

도루묵도 넉넉히 들어 있었고,

안에 있는 감자를 으깨서 함께 먹으니 꽤 맛있었다.

 

도루묵은 알이 톡톡 터지고, 살은 부드러운 편이었다.

이렇게 찌개를 먹다 보니, 왠지 도루묵 구이 생각도 났다. 해서, 이모님께 여쭤 보니

가능 하다고. 그래서 만원어치 정도 부탁 드렸다.

 

아까랑은 살짝 다른 비쥬얼의 도루묵이 등장.

 

생물을 구워 낸 거라, 살도 부드럽고 알도 녹진녹진했다.

확실히, 아까 먹은 것 보다는 맛이 좋더라.

 

마침 손님이 우리만 있어서 이모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야기를 들어 보니 밖에서 파는 생선구이는 많이 팔아야 하기 때문에,

미리 말려서 준비 해 둔다는 것이다. 그래야 빨리 구워 낼 수 있기 때문이라나?

 

뭐, 약간 꾸덕거리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고

노점에서 먹는 맛도 있으니, 장 단점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내 경우에는 생물을 구워 먹는 게 더 마음에 들긴 했다.

 

이모님은 가게에서 팔지 않는 회 등은 다른 곳에서 사 와서

같이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 이렇게 먹는 방법도 괜찮을 듯.

 

어찌 되었든 도루묵 찌개를 잘 먹고 왔다는 이야기.

음식 맛도 괜찮고, 이모님도 친절 하시니

주문진에 들리게 되면 다시 한 번 가 봐야겠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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