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청동 (2) 삼청동 속으로 >
무작정 위로 위로 향하다 보니 얼결에 산도 보고.. 이 쯤에서 내려갈까 했는데
이런 걸 눈 앞에 두고 그냥 가기엔.. 해서 마지막 계단을 덜컥 올라 서 버렸다
기와 지붕이 많아서 내려다 보는 재미도 쏠쏠
유독 눈에 확 들어 오는 건물. o·o·ㅁ이 뭐다냐??
뭔진 몰라도 나무랑 건물 색을 보아하니, 지은지 그리 오래지 않은 듯
문 고리 찍고 퇴각
지붕 구경은 실컷 했다
별 다른 게 더 나오지 않고 '어떻게 내려 간다냐~(@_@)~'할 즈음 반가운 계단이 등장했다
완전 가파르다. 술 먹고 내려가면 안 될 듯
계단의 끝에서 만난 낯 익은 벽화. 인터넷에서 봤었는데.. 여기 있는 거였구나
행복하냐고 묻는 벽화. No에서 뻗어 나가는 화살표 방향으로는.. 길이 없다 ;;
묘한 분위기의 좁다란 골목이 쭈~욱
낙서 가방. 대단하긴 한데, 내 취향은 아닌 듯
옆으로 뭔 간판(?)이 다다닥
카페가 아니라는 착한 카페. 수익은 삼청동 문화 게릴라 군자금으로 쓰인단다 ㅋ 재밌네
같은 골목인데, 좌우로 굉장히 대조적인 모습
어쩌자고 문을 저기 낸겨? ;;;
더 조용할 수 없을 정도로 조용히 하고 있습니다
골목은 여기까지
갑자기 튀어 나온 곳은.. 네스카페 언저리였던가? 여튼 커다란 카페 근처였다
이렇게 또 다시 메인 도로 진입
입장료를 받는다는 장난감박물관을 지나
길따라 쭉쭉쭉
걷다가 획 획 고개를 돌리면 높다란 계단이 쭈욱
그 옆으론 카페나 음식집, 그리고 가정집들이 위치하고 있다
저~ 위로 난간 너머가 내가 걸었던 길이겠군
획획을 거듭하다가 발견한 요염한 자태
빤딱빤딱 궁둥이를 자랑하는 아기 돼지들
저들이 향하는 곳은 옷 가게인 듯 했던 듯... ?
사람도 많고, 길도 좁지만, 커~다란 가로수 덕에 시원한 느낌이 물씬 물씬
빈스빈스 말고도 와플을 하는 커다란 곳이 있구나
여기서도 만나는 공사판. 대체 삼청동엔 무슨 일이??
공사판 한 컷 했으니, 풀떼기로 안구 정화
빈스빈스 삼청점
처음 잡지나 책에서 봤을 땐 포스가 어마어마해 보였는데, 보다보니 이것도 익숙해졌다
마을버스 정류장. 시청이랑 서울역을 들러 오는 11번. 돌아갈 때 이용해 봤다
다시 메인 도로를 벗어나 골목으로 발길을 옮겨 봤다
하늘색에 오묘한 배색이 독특한 나예 쇼콜라. 초콜렛을 파는 곳인 듯
걍 벤친가 했는데.. 여기가 흡연 장소야?? 너무 예쁜 거 아냐?
골목 더 깊숙이 들어가자 높은 곳에 위치한 한옥 등장. 삼청동은 한옥이 많아서 좋다
이렇게 생긴 건물이고, 카페 겸 가게란다
오픈 현수막이 걸려 있는 걸 보면, 생긴지 얼마 안된 거려나?
신기한 카페가 골목에도 듬성듬성 있는 삼청동
계단이 있으니 오르는 거다
말끔한 계단이 보기 좋다
고추랑 바람개비랑.. 흰 벽면 앞에 있으니 더 도드라져 보인다
여러 단(?) 한옥
무슨 전시관이던가? 벽면에 빼곡하게 쓰여 있는 건 무슨 시였다
모르는 꽃
다 올라가서 돌아 내려 가는 길
이러고 있으니, 토 나오던 트레져헌터 시절(?) 생각난다. 정말 오지게도 추웠었는데.. ㄷㄷㄷ
타박 타박 타박 타박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건너편에 유독 더 푸릇푸릇한 곳을 발견했다
정체는 삼청공원
삼청동 꽤 여러번 와 봤는데, 여기 공원이 있는 건 또 처음 알았다
삼청공원부터는 삼청동(3)에서 이어가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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