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갤스2를 받은 지도 한 달이 되어간다.
삼성 휴대폰을 예약까지 하고 살 줄은 몰랐는데… 새삼 신기하다. ㅎㅎ
한 달 쯤 사용하면서, 이번엔 잘 만들었구나… 싶었다.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할 때, 속도를 신경 안 쓰고 쓸 수 있다는 건 참 좋았고.
지금까지 가장 큰 불만이라면, 단연코 발열. 뜨거워질 때는 좀 심하다 싶게 뜨겁다.
뭐… 고장나면 고쳐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사용 하지만, 불안하기도 하고, 맘에 안 들기도 한다.
그리고, 배터리는 처음 알려진 만큼 대단하지 않다. 그냥 무난한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인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플래쉬가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빠릿빠릿한 웹서핑이 가능하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오늘 이야기 할 카메라 부분이다. 동영상, 사진 모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불편할 게 없는 꽤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 준다. 다만, 물리적인 버튼이 없는 게 매우 아쉬운데,
차기작에는 꼭 버튼 하나 달아주었으면 싶다.
사진은 기본 어플, 카메라360, 푸딩카메라 정도를 사용 해서 찍어 보았고, 효과가 들어 간 것 등은
카메라 360이나 푸딩카메라로 찍은 것들이다. 컴퓨터로는 리사이징만 해 보았다.
음식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는데, 보통은 실내에서 사진을 찍게 되어서,
폰카로 찍으면 노이즈가 많이 생기거나, 아예 어둡게 나오거나 하는 경우가 꽤 많았는데,
적당히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정 별로인 것 같으면, 특수효과를 줘서
괜히 그럴 듯 하게 만들어 보기도 하고…ㅎㅎ
주간 실외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라면
똑딱이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음..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 점은 디지털 줌이라는 건데,
언젠간 이 정도 두께에 광학 줌도 가능 하겠지..? ㅎㅎ
실내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나쁘지 않다.
후보정을 잘 하면 더 괜찮을 듯 싶고.
화이트밸런스도 오토인 상태에서 잘 맞는 편인데,
커스텀으로 맞출 수는 없어서, 그건 좀 아쉽더라.
야간 사진 같은 경우에는, 음…. 생각보단 괜찮았다.
적당히 어플로 효과 주거나, 혹은 주지 않아도 못 쓸 사진이 나오진 않았다..ㅎㅎ
아, 플래시도 달려 있으니, 필요하면 사용 할 수 있는 건 좋더라.
다만, 내 경우엔 거의 대부분 어두운 곳에서 물건 찾을 때만 사용하긴 하지만..^^;
총 평을 하자면, 사진에 크게 관심 없고, 일상을 기록 하는 정도라면
갤스2 카메라로도 충분 할 듯 싶다. 일전에 갤스1을 잠시 사용 해 본 적이 있는데,
그 때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 싶었지만, 갤스2가 더 좋은 점이라면
사진의 화질보다도, 빠른 처리속도가 아닐까 한다. 거의 딜레이 없이 사진을 찍고
볼 수 있으며, 품질도 꽤 괜찮은 편인지라, 마음에 많이 든다.
광량이 부족한 실내에서 빨간 멍이 나오거나 한다는데,
음.. 개인적으로는 아이폰4의 푸른 멍도 그냥 그러려니.. 싶어서
별 문제 없이 사용 중이다. 뭐랄까.. 폰카에 기대하는 바가 적어서인지
크게 실망하는 것도 없달까.. ㅎㅎ
이렇게, 적당히 마음에 들었다는 결론을 내리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