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접시. 요즘은 지중해 음식 페스티벌? 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저런 메뉴가 있던데,
뭐, 딱히 상관 있어 보이진 않더라.
피망이라고 생각하고 집어 왔는데, 나중에 살펴보니 파프리카라고 되어 있었던 녀석도 보이고...
먹어보면 정말 이게 모짜렐라 치즈인가.. 싶은 녀석이 올라간 카프레제도 보인다.
눈뜨양의 첫 번째 접시.
샐러드바에 오면 과일, 채소, 야채를 꽤 많이 먹는 모습이 괜시리 흐뭇(?)하다. ㅎㅎ
토마토 어쩌구 스프.
치즈는 대충 시저 샐러드 코너에 있는걸 뿌려서 먹었는데, 요새 이런 토마토 스프가 좋더라.
후다닥 해치우고, 두 번째 접시 시작!
피자는 인스턴트 같은 맛이지만, 집에 쌓아두고 잘 먹을 것 같은 맛이었고,
옥수수는 식어서 그저 그랬다. 빕스 오면 몇 조각은 먹게 되는 치킨은 오늘따라 튀김옷만 많아서 좀 별로였다.
뭐, 불만이 많은 것 같아도 먹기는 잘 먹는다~
스파게티는 토마토만 시켜 봤는데, 뭐 그저 그래.
특별한 맛은 기대하지 않지만, 면을 조금만 덜 익히면 어떨까 싶었다.
세 번째 접시.
쌀국수 코너에서 이것 저것 다 넣고, 고수에도 도전 해 봤지만
아직 고수는 내가 감히 넘볼 영역이 아니다.. 맛이 너무 강해..ㅎㅎ;;
밥은 두 숫가락 정도 들어간 날치알 비빔밥(?)
날치알이 더 많이 들어서 그랬나, 아님 참기름 맛이 맛있어서 그랬는지
꽤나 흡족했던 녀석.
눈뜨양은 밥은 빼고 날치알 비빔밥 재료를 가져 왔는데, 꽤 맛있게 먹었다.
두부 날치알 샐러드라고 했나..?
아, 쌀국수 코너에서 집어온 고추는 꽤나 매웠다고 하더라..ㅎㅎ
네 번째 접시. 타코를 만들겠다고 이것 저것 욕심껏 담다 보니
또 한 무더기를 올려 왔다. 뭐, 그래도 요령껏 잘 먹긴 했다^^;
오늘의 숨은 주인공 새우!
지중해식 해산물 샐러드인가? 거기에 들어있던 새우였는데,
오동통통 탱글탱글 맛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꼈는지, 샐러드를 가지러 가면
새우만 없는 경우도 꽤 있었다. ㅎㅎ
눈뜨양은 새우를 좀 썰어 넣어서 해산물 타코를 해 먹었는데,
새우 맛보다 다른 소스 맛이 강해서 식감만 남았다고 하더라.
사이다에 레몬을 띄우면 레모네이드가 될 까 싶어서
연어 코너에 있는 레몬 두 조각을 넣어 봤지만, 보기만 그럴 듯 하더라.
레몬을 좀 짜서 넣으면 괜찮을까?
다섯번 째 접시. 연어 타임!!!!
뭐 그냥 좋다. 아주 좋다.. ㅎㅎㅎ 해산물 샐러드와 연어, 그리고 구운 마늘, 연어까지 있는 내게는 최고의 접시!
그저 좋더라. ^^;
눈뜨양은 스프랑 이것 저것 담아와서 먹었고.
왜 연어를 별로 안 좋아 할까? 라는 생각을 해 보지만,
뭐 중요한 건 아니니까... 하면서 그냥 잘 먹었다.
마지막 여섯번 째 접시. 나름 칠리버거를 만들겠다고 해 봤는데
결과는 타코때랑 좀 비슷했다. 칠리에 대한 욕심이 너무 과한가봐..-_-;;
눈뜨양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겠다고 했으나
베이스가 될만한 소스가 없어서인지 좀 밍밍한 맛이었다. 혹은 건강해지는 맛?
참 많이도 먹고, 별로 안 먹은것 같은데 왜 배가 부르지..(!!!) 하면서
후식 타임.
아이스크림을 담으러 갔는데,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으라고 사진까지 붙어 있어서
나는 에스프레소를 눈뜨양은 홍차를 담아 왔다.
음... 그럴 듯 해 보이지만, 결과는 대 실패.
....적어도 우리 입맛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는 최악의 궁합이었다 OTL
그나마 홍차는 괜찮았지만... 아, 생각하기 싫은 아포가토가 되어버렸다.
뭐, 덕분에 배가 불러 혼미했던 정신이 번쩍 들긴 했다.ㅎㅎㅎ
이렇게 잘 먹고 계산을 해 보니
CJ ONE 카드 생일 쿠폰 + 멤버쉽 10% 할인 + 적립금 3천원 가량 사용 하니까
합계 2만2천원 가량 나왔다. 지난번에도 2만2천 얼마가 나왔는데, 꽤 신기하네.
이렇게 빕스 사당점에서 배부르게 잘 먹어서 기분 좋았다는 그런 이야기.
눈뜨양, 다음 번에 빕스 갈 땐 내가 쏠께요!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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