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했다시피 길냥이가 흔한 동네에 거주 중이다
덕분에 길냥이를 한 마리도 만나지 못하는 날은 없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많은 고양이들과 조우했다
처음으로 만난 길냥이는 왜소한 모습의 새끼 고양이
길에 참치캔이 있기에 뭔가 했더니, 누군가가 준 모양이었다
열심히 먹다가 내가 이 편에 서서 보고 있으니 먹는 걸 멈추고 웅크리고 앉았다
반대편으로 움직이니 그제서야 다시 식사를 시작하더라
직선거리는 아까 거기나, 여기나.. 아니, 오히려 더 가까운데.. 이쪽은 잘 안 보는 모양이다 ;;
코를 박고 먹는 모습이 왠지 조금은 안쓰러워 보였다
이 후에도 마트 앞 길에서 야채 노점을 하시는 할머니의 새끼 고양이(이건 길냥이가 아닌가? ^^;)도 만났고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는 토실토실 뉘리끼리 길냥이가 계단을 앞서 올라 갔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도 두 마리의 누렁 검정 고양이를 볼 수 있었다
일일이 다 올리기는 그렇고,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 사진으로 마무리를 해 볼까 한다
사진을 찍고 확인하는 순간
전에 나름 반향을 일으켰던 옆선이 멋들어진 고양이 사진(
2010/05/29 - 고양이 사진)이
오버랩되던 사진이었다
이번엔 그 때완 달리 친절하게 줌 인~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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