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장 ; 패션} 무채색 양말 8족과 캐릭터 양말 7족

발목 양말이 보편화되면서 가장 거슬리는 문제가 바로 양말 목이 늘어나면 양말이 훌렁 훌렁 벗겨진다는 점
요즘 그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양말들이 많아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양말을 좀 질러 봤다

판매가 : 5,390원
판매수량 : 25,016개 (남은수량 4323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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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모든 세트의 가격이 균일하긴 하지만, 종류별로 구성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20종까지라지만 본인이 살만한 양말 세트는 10족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번쩍번쩍 정신 없는 gif(?맞나?)만 보고 들어 왔다 낚인 거 아닌가 싶어 망설이다가
길거리에서 싼 양말도 한 켤레에 1천원은 하고, 미친듯이 싸 봐야 5백원이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2세트 정도 지르기로 했다

본인의 선택은
하양 검정 회색 하양에 회색 바닥(투톤)의 4가지로 구성된 8족 세트와 여러 캐릭터 양말로 구성된 7족 세트
8족 세트의 경우에는 색상별로 몇개씩을 원하는지 고를 수 있었고, 7족 세트는 랜덤이었으며
2세트 구매해서 사은품으로 양말 2켤레가 딸려 온다

드디어 택배가 도착했고, 뭐가 들었을지 궁금해하며 개봉!!

척 열었더니... 낯선 얼굴들이 튀어 나왔다;;;;
위에 두 켤레만 따로 있는 걸 보니, 아마도 사은품인 모양

전혀 익숙치 않은 얼굴은 각각 투에이엠의 창민과 투에니원의 산다라박이란다
안 닮은 건 둘째 치고
내가 아무리 애들 양말 같은 걸 많이 신어도, 연예인 캐릭터 양말은 좀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나머지 양말들도 꺼내서 확인해 봤다

질은 괜찮은 듯 싶다. 특히 무채색 8족 세트들의 강단진 모습이 꽤나 마음에 든다
근디 캐릭터 양말은.. 좀.. 복불복 스럽지 않나 싶다
연예앤 얼굴로 가득 채우지 않은 건 감사하다만, 그래도 초큼 부담스럽달까?
여튼 덕분에 한동안 양말 신을 때 재미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