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Pizza 미스터피자 - 베셀로

현란한 가위질을 거쳐

베셀로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베스트 셀러 네 가지를 한 데 모았다는 베셀로의 가격은 자그마치 33,500원!!

보시다시피 베셀로는 프리미엄 골드 피자 되시겠다

원래 고구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괜히 비싸기만 하다는 이유로 기피했던 골드 라인

도우 끝(손잡이?)부분에 고구마 무스 위로 체다 치즈가 코팅되어 있는데

치즈캡 못지 않은 훌륭한 맛 +_+ 이 날에야 그 매력을 알게 되었다

시크릿 가든

선전만 봤을 땐 야채나 잔뜩 들어간 녀석일 거라 생각했는데

닭괴기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깔끔한 것이 맛 나더라

포테이토 골드

베이직한 감자와 포테이토의 조합에 바삭 바삭 씹히는 나초가 잘 어울리던 녀석

처음 봤을 땐 그저 피자에 뭣 할라고 과자를 뿌숴 놨나 했었는데..

메뉴 개발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다

쉬림프 골드

잘 손질된 중간 크기 새우가 두 개씩 파박 박혀 있는 새우 피자

이름에 걸맞게 새우다운 맛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새우가 매력 포인트

게살 몽땅

게살이 많긴 하지만, 게살은 주인공이 되기엔 역시나 맛이 너무 옅다

노력은 가상하지만 뭔가 안타까운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피자

이 피자가 많이 팔렸던 건 순전히 광고 덕이 아닌가 싶다

 

요약하자면

1. 프리미엄 골드 피자 도우는 맛 있다

2. 베셀로는 (전반적으로) 맛 있다

3. 게살 몽땅은 별 맛이 없다

4. 베셀로는 비싸다

 

결론

게살 몽땅 외의 다른 피자를 먹고, 가끔 치즈캡이나 골드캡(?)의 사치를 부려 봐야지